아니 남자가 진짜 별로다..ㅋㅋㅋㅋ 본인이 좋아하는 축구 이야기 할 때만 대화하고 저녁 약속을 잡았다며 가버려.. 핑계일 순 있지만 저건 진짜 비매너고, 주선자도 욕먹게 하는 거죠;; 아무리 맘에 안들어도 만나서부터 무표정에 저녁 약속 있다고 1시간정도도 안돼서 가버리고.. 진짜 저러지 맙시다..ㅠㅠ 그럴거면 아예 만나자고를 하지 말던지.. 그 잠깐 사이에 상대에 대해 뭘 알 수 있다고.. 대화 이어나가려고도 안하면서..ㅠㅠ
저렇게 예쁜분이 나왔는데 소개팅남 반응이 저렇다는거 자체가 비현실적...전형적인 남자들이 환장하는 귀여움 예쁨 청순함 다 가지고있는 페이스인데 저 얼굴을 보고도 시큰둥하고 정색을 빤다고...? 진짜 몰입 안되네...웬만한 여성분들보다도 이쁘고 웬만한 남자란 남잔 다 홀릴 만큼 이쁜데...현실은 저 정도 외모면 길거리에 있는 남자들한테 침을 뱉거나 욕을해도 고백받고 걍 걸어다니기만 해도 남자들한테 무조건 번호따이지...정신혜님 정도면 상위 1티어급이지...
근데 소개팅 상대 취미가 나랑 안맞는데 가까워 지려고 맞는 척하면 나도 그 취미가 완전 좋아지지 않는 이상 사귈 때 힘들어질 수도 있음.....내가 그걸 안좋아한다는 걸 상대가 알고 배신감을 느끼거나 이사람을 왜만나지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고 내가 상대를 이해 못할수도 있음ㅠㅠ 연인은 나랑 상대가 사귀거나 결혼할 때도 이모습일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면서 만나는게 맞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