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년전에 알라스카 호머 에서 광어를 잡아봤어요. 예약한 배에올라 가니까 낚시장비를 미끼 까지 끼워서 준비해놓았더라구요. 모든 승객들이 관광객이기 때문에 승객숫자에맞춰서 장비를 준비해놓고 낚시터로 출발해서 모든 사람들이 2 마리 씩 모두 잡을때까지 낚시를 하게 해주더군요.
지금은 거의 농어만 하지만... 과거 16년간, 시즌중에는 매년 항상 태안에서 자는 날이 집에서 자는 날보다 많은, 갯바위 광어만 다녔던 1인으로서...광어만 대략 연간 200~250마리씩 토탈 최소한 2500~3000마리의 광어를 태안 갯바위에서만 잡아본 경험에 비추어 말씀드립니다... 분명! 맞는 내용도 있지만 일반화 시키기에 어려운 내용도 있습니다...물론 제 개념과 다른 개념으로 낚시하셨을 수도 있고 또는 같은 서해지만 저와는 다른 형태의 필드를 주로 다니셨을 수도 있고 다양성이 존재하는것 자체가 낚시니까요...근데 여기서도 낚시에 이러한 다양성이 존재한다는것은 그만큼 낚시가 어떠한 논리적인 접근으로 일반화, 객관화하기 힘들다는 점 생각해보셨으면 좋겠네요... 낚시라는 장르가 다른 취미나 레져분야와 다르게 어떠한 "생명"을 대상으로 한다라는 예측할 수 없는 변수가 존재하는 점이 있어서, 논리적인 설명 같은것보다 경험칙에서 나오는 통계나 데이타가 더 정확할 때가 있을 수 있다는 점, 한 번 정도는 생각해 보셨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