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님 안녕하세요~ 지금 11개월정도 사용한 18050이 초기 모델이라 그런지 문제가 너무많아서 새로 구입하려 하는데요~ 같은 18050을 1년용 소모품이라 생각하고 다시18050을 구입할지 540을 구입할지 고민중입니다. 증명사진 용도로만 출력하며 1년 12.000장 정도 출력하고있습니다 내구성&사진품질면에서 540이 좋은 선택일까요?
어이쿠... 만이천장이면 L18050이 견디기 힘든 정도의 양인데요. 그정도를 감당하기 쉬운 프린터는 없을 듯 합니다. 그나마 540이 좀 나을 듯 한데요. 저라면 뒤도 보지 않고, 540을 선택 할 듯 합니다. 저희 집에도 L8050이 한대 있는데요. 일년에 만 장 정도 쓰는 것 같은데 주로 일러스트레이션에 일반 A4라서.... 잘 견디고 잘 쓰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만이천이면 540이 맞을 겁니다.
잉크는 우리가 쉽게 색깔만 있다고 생각 하는데요. 실제로는 그 안에 있는 염료 혹은 안료의 종류, 특성, 크기 등등의 여러가지 차이가 있습니다. 목적에 따라서 다르기도 하구요. 제조사의 마케팅 이나 포장에 따라서 달라 지기도 합니다. 때때로 첨가물에 따라서 달라 지기도 하구요. 그래서 제조사는 잉크를 생산 판매 할때 프린터와 같이 개발합니다. 그리고 그 셋트 잉크에 고유의 이름을 붙이곤 합니다. 울트라크롬, 울트라크롬 비비드 등등이 대표적인 이름들입니다. 그것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화합물을 이용한 잉크입니다. 어떤것은 입자가 작고, 어떤거는 보존성이 길고, 어떤것은 세트 컬러들과 잘 어울리고, 등등의 이유로 고유의 세트 잉크를 개발 하게 됩니다. 그래서 가격도 다르고 종류도 다르고, 다양하게 되죠. 여러 분류 법도 있고, 조합도 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정리 해 볼께요. 너무 많아서 정리가 될래나 모르겠네요.
@@dangunzolab 단순하게 안료 염료라고 구분하는 건 소비자 입장인 거 였고 ㅡ 프린트 전문가 입장은 여러 단계로 세세하게 구분하는 거 였군요!! ㅡ 앱손 잉크 종류를 볼 때는 ㅡ 몇 개로 통일시키지 왜 제품마다 잉크종류가 달라서 잉크 종류 구분 잘못했다가 잘못시키는 경우도 발생해서 ㅡ 그런 맘이 들어서요ㅋ 역시나 전부다 이유가 있었군요ㅋ
@@tealimkim7556 프린터 헤드와 같이 설계해서 그렇습니다. 어떤 헤드는 노즐 크기가 3나노미터 인데 잉크 입자가 5나노미터이면 막히죠.... 이런 문제들이 있어서 구별해서 따로 제작합니다. 생각 보다 단순하게 크기 문제만이 아니라 점성, 염료끼리 달라붙는 문제, 광택 문제, 입자끼리 붙었을 때 색이 바뀌는 문제 등등을 고려 해야 합니다. 한번 만들면 모.... 기본 룰이 있으니 개발이 쉽지만, 그 노하우가 쌓이는 데 몇 십년이 걸렸죠.....흐흐흐
용도 달라서 그럽니다. 안료가 좋긴 하지만... 유지비에서 염료를 따라갈 수는 없습니다. 물론 색상 보존성으로 치면 안료가 월등하지만 염료는 이제는 10년 이상 충분히 안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에 사진도 컬러사진 기준으로 30년을 넘지 못하는 보존성을 갖진 것을 가만하면 염료 기반 프린터도 훌륭한 사진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사진 작품으로서 미술관에 판매 하신다면, 유지비도 다소 비싸고 프린터도 까다롭지만, 안료 프린터를 선택 하셔야 합니다. 흐흐흐
@@yjgolf 안료가 보존성은 더욱 훌륭합니다. 하지만 안료(pigment ink) 는 입자가 크고 색재현성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안료를 사용하는 사진용 프린터는 8색, 10색 잉크를 사용하기도 하구요. 잉크도 비싸고 유지비가 많이 들죠. 그러나 요즘 염료(dye ink)도 역시 예전보다 보존성이 좋은 편입니다. 대략 10년에서 30년 가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물론 종이가 더욱 보존성에 많은 영향을 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