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행동지능이라고 이름 붙인게 있음. 지능에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난 수학이나 과학, 공간지각, 계산 등에는 머리가 좋은 편인데 춤추거나 새로운 행동을 하거나 그림 그리거나 할 때는 잘 못했음. 근데 이것도 하다보니 행동지능이 늘어서 지능 자체가 올라감. 처음 본 춤을 춰도 옛날엔 막 꼬였는데 이젠 어느정도 따라해짐. 새로운걸 배우는것도 새로운걸 배우는 행위를 많이 하다보니 자신감도 늘어있고 지능도 올라가있어서 처음 해봐도 잘함. 그림도 옛날엔 뭘 보고 그리는것도 못했는데 이젠 상상하는걸 그려도 어느정도 그림. 행동지능이 중요한게 머리도 좋아지지만 갑작스럽게 차나 오토바이가 날 덮치거나 할때 행동이 꼬이지 않고 바로바로 대처해버림. 약간 판단능력이랑 순발력 사고의 속도를 키워주는 느낌임. 30년 가까이 살다보니 이제서야 깨달은거지만 어렸을때 공부만 시킬게 아니라 춤도 배우고 악기도 배우고 노래도 배우고 미술도 배우고 게임도 하고 스포츠도 하고 정말 다양한 것들을 꾸준히 하면 지능이 많이 높아질거라고 생각함. 한가지에 심취해서 깊게 파고드는 것도 좋지만 다양하게 고루고루 할 줄 알면 자신감도 있고 뭘 시작해도 금방금방 늘어서 좋은듯.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분야를 찾는다는 것도 의의가 있지만 여러가지 지능을 향상시켜준다는게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