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막상 웃으면서 할 이야기는 아닌게 지금은 스물 후반 서른 초반 이럴때라 모르겠지만 나이 마흔쯤돼서도 저러면 아무리 실력이 기깔나게 좋아도 업계에서 블랙리스트로 찍혀서 밥 못벌어먹음. 아버지 친구중에 업계는 이야기 안하겠는데 사업하나는 정말 기깔나게 하시는분이 계셨음 근데 젊은시절부터 태도가 딱 해적왕같은 저런 태도였음. 사소한건 아예 신경을 안쓰고 본인 실력에 어느정도 자신이 있으니 약속, 예의 이런걸 아예 밥말아먹음 그냥 안하무인임. 근데도 불구하고 업계에서 실력이 꽤 좋아서 30대 내내 꽤 잘나감 근데 40대쯤 접어들어서 한번정도 꺾이는 시기가 오더니 주변에서 아예 외면을 함. 그 어떤일도 같이 하려하지않음. 사람이 항상 잘나가는건 거의 불가능함 어느순간엔 꺾이는 시기가 한번쯤 오는데 그런 시기를 버텨내게 해주는것이 주변의 동료들과 나의 인망임 근데 해적왕 저 사람은 주변사람들한테 좋은 평가는 커녕 안좋은 평가만 받고있을것같은데 진짜 정신차리고 인생 제대로 살길 바람. 그러다 나이먹고 한방에 훅갑니다.
그냥 처음에 해적왕 데려다놓고 이야기할때는 아니 뭐 저런걸로 화내는거지? 그냥 재미있는 모자란 사람 수준이고 이게 그렇다고 그렇게 뭐라할건 아닌데... 싶었는데 이게 ㅏ 다르고 ㅓ 다르다고 진짜 한쪽 말만 들으면 안되는걸 새삼 깨닫고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적왕은 진짜 재미있게 돌아버린 사람이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