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언어에 옳고 그름을 정하는 것 체가 굉장히 권위적인 발상이죠. 멀리 갈 거 없이 한국어만 해도 남한의 표준어와 북한의 문화어 두 규범이 존재하는데, 여기에 옳고 그름이 없습니다. 그리고 두 규범이 존재하는 것도 남북한의 정치적 이유 때문이지 언어학적 옳고 그름과는 별개의 문제죠. 언어에 옳고 그름이 있었으면 무슨 짓을 해도 한국어는 하나의 규범으로 수렴되었어야 합니다.
@@user-go2gk2ud6o이 게임 본편에 언급 된 것처럼 언어는 시간이 지나면서 편의상의 이유나 사회 문화적 이유 등으로 발음이 바뀌기도 하니까요 아마 지금 현대인이 조선시대로 가도 완벽하게 의사소통이 되진 않을겁니다 몇 일과 며칠이 각각 따로 존재하다가 발음의 편의상 몇 일이 며칠에 흡수 됐다고 보는 의견도 있고요
근데 몇일은 표준어로 이 악물고 안하는 국립국어원이 웃긴거 같음. 다른 표준어의 경우는 사람들이 많이 쓴다고 바꿔 놓고서는 왜 몇일은 사람들이 많이 써도 왜 안바꾸는거임?? 그냥 같이 표준어로 하면 되잖아. 심지어 옛날 뉴스들보면 몇일을 쓰는 기사들도 많이 나옴. 1930년대 뉴스에서도 몇일이라고 기사를 쓰는게 많이 보이는데 도대체 왜 국립국어원은 이를 악물고 몇일은 어원이 없으니 표준어로 인정할뚜 없음 땅땅 하는 거임?
@@conveyastory 짜장면의 경우 원래 자장면이 표준어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니까 짜장면으로 인정했는데 이는 왜 인정해준거임? 맨날의 경우도 원래 만날인데 사람들이 맨날맨날 거리니까 맨날도 표준어로 인정해줌. 이거 왜 그런거임? 몇일의 경우 몇년 몇월 같은 쓰임새로 규칙성있게 사용하자 라는 논리가 작용할 수 있기에 오히려 사람들이 많이 사용한다는 이유 만으로 복수표준어로 인정된 사례들보다도 인정할만한 이유가 충분한거 같은데 왜죠?
@@conveyastory 저기요. 결국엔 많이 쓰이니까 바뀐거잖아요. 짜장면의 경우는 왜 ok면서 뻐스는 안되고 까스레인지는 안된다는 거지요? 안되면 다 안되고 할거면 하는거지 왜 어떤 단어는 되고 어떤 단어는 안되냐고요. 그런 본질적인 부분에 대한 설명이 하나도 안되어있지 않습니까? 몇 년 몇 월 몇 일은 규칙성이 있는데 도대체 왜 몇 일은 표준어 인정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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