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자존심이나 게임에 대한 열정을 조금 내려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롤을 함께 할 수 있기 위해 일반을 돌리던지 자랭듀오로 넘어가는 것도 방법일 듯 합니다. 같은 취미를 공유할 수 있다는 건 어느 누구든 부러워할 만 한 일인데도 바로 그 취미 때문에 감정적으로 싸우셔야 한다는 건 너무 안타까운 일이니까요. 물론 인게임적으로 화가나서 한번씩 서로 감정적이게 될 수도, 서로 상처를 주는 말실수를 할 수도 있지만 그 때마다 본인들에게 정말 중요한게 무엇인지 생각해보셨음 좋겠어요. 한낱 취미생활에 불과한 게임이, 어쩌면 인생에 다시 없을지 모를 인연일 수도 있는 서로의 존재보다 우위를 점할 수는 없을테니까요. 내가 매번 부딪히고 싸우면서도 하필 이 사람과 게임을 하고 싶은 이유는그저 롤이 좋아서라기 보단 사실 이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이 좋아서인 거 잖아요? 취미를 공유할 때 중요한 건 취미 그 자체가 아니라 서로의 존재라는 거를 항상 명심하시고 게임하신다면 서로 즐거운 취미 생활을 하실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개인적으로 제보자 분과 비슷한 문제를 겪은 경험도 있고, 같은 취미를 공유하며 행복하셔야 할 커플이 반대로 취미 때문에 힘든 시간을 겪는 모습이 안타까워 글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훈수로 들리셨다면 미리 사과드립니다. 화이팅하시고 좋은 사랑하세요!
개지린다 진짜 와 괜히 lck감독이 아니었구나 ㅅㅂ 머리가 존나게 트이는 느낌이네 이 영상들 보면서 나를 존나게 돌아보게 되고 내 롤플레이에 계속 선순환이 되서 남탓보다는 자꾸 내문제점을 찾게 됨 ㄹㅇ 계속 한판한판 끝날때마다 내가 못한점을 찾아보는데 이렇게 계속하니까 골4에서 플4로 수직상승함 진짜 맥문철은 전설이다
만약 씨맥님이 남친이 백퍼 잘못했고 여친은 잘못없다라고 결론지었어도 지금처럼 반성하고 끝냈을까?? 백퍼 시청자 반응이랑 씨맥님 영상 들고가서 남친한테 니 잘못이라니까 사과하라고하겠지 남친은 여친이 그냥 맥문철 신청한것부터 실망했을듯 상호존중과 배려없이 남들앞에서 잘잘못을 따져서 남친 망신을 주는데 도대체 세상에 어떤 남자가 좋아하겠음... 여기 진성롤창들은 무슨 무빙이 아쉽니, 플 판단이 아쉽니 이러는데 그게 중요한게아님 연인사이에는 서로 뭘 잘못했더라도 서로 배려하고 존중해서 말을 해야지 그냥 바로 친구대하듯이 "플 왜 안써? 니가 잘못했네" 이렇게 말하는거 자체가 여친이 너무 배려도 없고 존중도 없음
그니까 보면서 솔직히 너무 눈살이 찌푸려졌음 여자가 이거 왜져? 플 왜 안썼어? 하는 말투를 들어보니 전해듣는거임에도 기분 나쁠만한 말툰데 보통 저걸 전달을 할 때는 순화되기마련임 최소 저거보다는 띠껍게 말했다는건데.. 그게 연인 사이에 할 소린가 싶음 솔직히 나는 친구로도 저 정도 말투로 말하면 걔랑 겜하기 싫어짐 심지어 명확한 이유도 없이 일단 졌으니까 남친한테 뭐라하는 것도 너무 별로고 배려하는 마음이 너무 없는 것 같음 이건 남자가 개못했더라도 여자가 잘못한거임
개소리 ㄴ 걍 둘다 똑같음 애초에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크면 게임에서 서로 탓하면서 싸울 수가 없음 자존심이고 승부욕이고 나발이고 다 필요없고 걍 둘 다 철없고 겜돌 겜순인거임ㅋㅋ 허구헌날 겜하면서 쳐싸우고 누가 더 잘했니 뭐 어떻게 했어야 했니 머리 싸매고 겜 얘기만 해댔다며? 이틀전에 맥문철 서로 합의하에 보냈을 때 잘 풀렸었고 어김없이 또 싸워서 이번에도 역시나 맥문철 보냈는데 이번엔 왜 실망하는데?ㅋㅋㅋ 상호존중 없이 배려없이 남들 앞에서 잘잘못을 따져서 남친 망신을 주는데 어떤 남자가 좋아하겠냐고? 애초에 저 상황을 안갔으면 될 문제임 같이 게임하면서 자존심 내세우고 니가 잘했니 내가 잘했니 하는 남녀를 누가 좋아함ㅋㅋㅋㅋ 걍 둘 다 똑같고 남자편 들 필요없다ㅋㅋㅋ
사연자입니당ㅎㅎㅎ 일단 맥선생님 호재 너무 축하드리고용 저희는 사이좋게 따로 솔랭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당 (저는 롤체를 좀더하며..) 피드백 받은 대로 원딜입장에서 좀더 생각하며 플레이하니, 전보다 게임이 쉬워져서 플레도 왔습니당 (부끄럽지만 사실 2015년엔..다이아1이었어요...레이디스 중 고티어....) 이제 에이징 커브 온지 꽤돼서 플레는 꿈도 못꿀줄 알았는데! 맥선생님 덕에 다시 밟아보네요 감사합니다
이건.. 이번 사연과는 별개로 여자친구랑 듀오를 하면 남자쪽 멘탈이 더 갈릴 수 밖에 없음. 당시에 여자친구 닉넴이 여자여자했음. 내가 커플 닉 맞춰서 부캐 버스 태워주려고 하는데 결국 게임이 지게 되면 남자에게 그 화살이 몰리기 마련임. 서폿 입장에선 다른 라인에서 시팅만 해줘도 물소들이 빨아주는데 정작 원딜에게는 “그럴거면 남친이랑 왜 겜하냐” 부터 시작해서 온갖 모욕을 당함. 안타깝게도 커플 듀랭은 정말 지양해야함. 아니면 채팅 차단하고 하던가
저도 다3정글러인데 브실골 동생들 같이 해달라고해서 올려주면 항상 제가 하는 말이 "아 이번판은 내가 킬 다 먹었는데 실수해서 졌다 미안하다 담판은 이겨줄게" 이런말을 항상 하거든요 거의 9할 이기기는 하는데 한판씩 지면 화도 안나고 그냥 다시 으쌰으쌰 하게 되네요 남친 여친분 서로 동티어라서 자기 주장이 맞겠지만 연인 사이끼리 서로 게임 때문에 좋지 않은 상황이 오면 서로 게임을 안하는게 맞다 봐요. 저도 그래서 친구들이랑은 게임을 안합니다.
22:14 진짜 저말이 맞음.. 남자친구도 저걸 아니깐 너 혼자봐라 난 안가겠다 이런말 한걸테고, 진짜 친한사람들끼리 롤하는건 자잘못을 따지는게 아니라 피드백을 어떻게 해야하나,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나, 이거부터 확실히 정하는게 맞음. 못받아들일거같으면 아예 그쪽부분을 이야기를 안한다거나, 같이 게임을 하지 않는다거나 하고
개인적으로 싸움 건 건 정말 좋은 판단인 거 같고 처음부터 이미 유미가 나미 큐를 맞은 상태니까 시비르가 플을 유미 쪽으로 다가가는 쪽으로 쓰고 큐 스킬 포함 크라켄 터뜨렸으면 이기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긴 하는데,, 애초에 나미는 유미가 이즈를 타는 스킬을 못돌리게 스턴 스킬을 타겟팅하고 있었고 시비르는 그런 사실 공유 못 받은 상황에서 그냥 큐 쓰킬 이즈한테 던지고 뺀 상황이라 유미가 한 번에 죽는 타이밍이 안 나온듯 그런 목적성만 공유됐다면 좋지 않았을까,, 아마도 씨맥님이 이러한 디테일 피드백을 안 한 이유가 여기서 편가르기 해서 누가 잘했니 잘못했니를 따지기보단 커플 서로간의 갈등 지점을 명확히 해소해줘서 오히려 더 싸우지 않게끔 유도하신 거 같네요. 중간에 말씀하신 것 중 하나가 애초에 롤이라는 게임이 협동게임은 맞지만, 프로들도 동시에 같은 판단을 해서 같은 행동으로 옮기기가 정말 힘든데, 골드라고 가능할까요, 서로 못한 지점이 없고 그저 생각만 맞았다면 됐던 교전에서 가해자랑 피해자를 구분해버리는 악순환이 이어진다면 그냥 같이 안 하시는 게 낫다고 말씀하시는 거 같네요.
저도 똑같은 입장인게 솔직히 골드입장에서는 저게 조금 어려운게 맞는데 유미궁딱 맞을때 두번째 평타를 한번 접고 대각선으로 확실히 무빙하면서 카이팅을 했으면 플 안 썼어도 이득을 봤을거고 플까지 썻으면 이기고도 남을만한 상황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남자친구가 원딜러가 아니거나 시비르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고 킬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진거 같네요 하지만 남자친구 탓하기엔 골드입장에선 질만했다싶네요 판단을 바로 내리지않으면 지는 싸움이라 조금 어렵긴했네요
아마 인게임적인 문제보다 대화적인 부분이 원인이지 않을까 싶네. 지적을 할때 기분 안나쁘게 말을 해야 하는게 중요하지 않나 싶음. 자기는 공격성이 없다는 의사가 확실하게 들어나게 말을 해야 상대가 비난으로 받아들이지 않게 되서. 나보다 롤 못하는 친구들 잘하는 친구하고 하면서 느낀점
티어차이가 많이 나야 안 싸운다는 거에 많이 공감을 하는 게 실제로 저티어랑 같이 게임을 하게 되면 저티어가 실수를 해도 고티어는 저티어니까라고 웬만한 건 이해를 하게 되고 본인도 자기가 캐리를 해 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기 때문에 쓰로잉을 자제하게 됨 그래도 게임하다 보면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할텐데 져도 고티어는 아무리 저티어가 못 했어도 저티어를 닦기도 애매하고 사고가 자연스레 내가 좀만 더 잘했으면 이기지 않았을까로 귀결됨 저티어도 고티어가 쓰로잉 몇 번 해서 졌다 해도 버스 태워준 판도 많을텐데 몇 번 못 했다고 뭐라 하기도 애매하고 본인이 고티어 플레이를 지적할만큼 플레이가 좋았을리가 없으니 서로 긁을 수가 없음 길게 풀어 썼는데 한마디로 사회에서도 다툼은 동급의 사람끼리 많이 벌어지지 명확한 상하관계가 있으면 잘 안 나듯 롤 듀오도 똑같음
솔직히 롤 때문에 싸우는 건 이니쉬를 건 사람이 무조건 잘못한거임 말을 해도 좋게좋게하면서 피드백 할 수 있는데, 누군가가 상대방을 배려하지 못하고 기분나쁘게 말해서 싸움으로 발전되는 거임 게임에서 그렇게까지 화를 낼거면 게임 안하는게 맞다고 봄 솔직히 돈 걸린 것도 아니고 누구 목숨 딸린 것도 아닌데 하다못해 팀원이나 친구도 아니고 연인사이에서 싸움이 일어날 정도면 문제가 있는 거임
모바일 레전드를 여친과 엄청 즐겨하다가 어느 정도 사람 수준으로 할 수 있을 때 쯤 부터는 패배가 곧 침묵으로 발화되고 연패가 짜증으로 겉잡을 수 없이 번졌습니다. 끝내 지웠지만 다시 설치하기를 수차례. 많은 대화 끝에 다시는 경쟁 게임을 같이 하지 말기로 약속한 뒤엔 자연스레 저 혼자서 즐기던 경쟁 게임도 끊게 되었습니다. 오버워치도 롤도 모두 보내주었죠. 그리고 지금은 그 여친과 딸 아이 키우면서 무탈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본인이 승부욕과 자존심을 부려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구분지을 자신이 없다면 경쟁게임은 애당초 피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게임도 세상도 결국은 재능만큼 혹은 갈아넣은 시간만큼 결실을 맺는 것인데 낄끼빠빠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이상 심해 은퇴게이머 였습니다.
씨맥님은 알수록 멋짐 두분 잘 다독이고 사연자분 우니까 눈이 놀라시는거부터 ㅎㅎ 완준 멋져 전남친이랑 겜을 많이 했는데 겜하다 울었던적 엄청 많은데 너무 자주 남친이 너무 못한다고 계속 모라해서 그냥 헤어짐... 여자친구에 대한 존중은 겜만 같이 해도 알겠더라능 꼭 같이 하는게 나쁘지 않아요 인간성 더러운 사람 거를수도 있거든용
챔프 차이인것도 분명한게, 유미한테 큐 썼으면 잡았다고 하는데 그러기엔 시비르 큐로 점멸 뽑아내서 교환되서 마냥 아 ~ 유미한테 큐썼음 잡았음. 이라고 결론 내버리는건 잘못됌. 유미 속박 당한상태에서 잡을려고 딸려감. 그리고 탈진걸리고 데미지 급격하게 안들어가짐. 평타 강화스킬이 있는 챔프도 아니고 큐 기대치가 높은 챔프. 이걸 인지했다면 확실히 씨맥님 말대로 집을 못가게 만드는것이 좋은 판단. 심지어 상대편 이즈를 보면 돈을 많이 들고있다고는 하지만, 뽑힌 템을 보면 충분히 크라켄 뜬 시비르보다 딜을 더 넣을수 있는 교전 상황임. 거기다가 이즈라는 챔프가 딜 사이클이 빠를뿐더러 막아줄 뭔가가 없는 발가벗겨진 상태에 탈진도 없어진 이즈 딜을 맞는다? 못이김. 만약 자야, 케이틀린, 이즈 ,칼리스타 였으면 잡았겠지. 뿐더러 이 상황에 나미가 왜 옆쪽으로 빠지는지 이해 X 그래서 결론은 시비르 큐 잘못은 아님. 너무 기분좋은 플 교환이였음. 교전 시작하기 전에 그리고 유미 속박걸리고 궁쓰기 시작할때 유미 뒤로 빠지기시작함. 이떄 뒤로 빼는 무빙을 취했어야함. 더 들어오면 시비르 큐 돌고 오히려 빨거나, 집못가게 하고 타골 먹는 그림. 이래서 챔프 별 딜 계산을 할줄 알아야됌. 저 여성분 서폿유저는 서폿만 해왔기에 옆에서 본다한들 직접 느껴보지 못함. 그렇기에 서로 피드백 할 수준은 아닐뿐더러 그냥 라인을 바꿔서 해보면 더 와닿는게 빠를듯 싶음. 서포터들에 문제점 80퍼센트가 자기가 몸을 안댐, 특히 몸이 약한 챔프들로 교전상황에 스킬 다쓰고 막 빠져서 쉐도우 복싱하면서 평타침. 그리고 원딜죽고 혼자 살아나가고 탓함. 왜 서포터들은 교전상황에 원딜이 죽으면 자긴 아무것도 아니라는걸 인지를 못할까? 그 교전을 이기고싶음 쓸거 다쓰고, 죽어서라도 몸으로 이리저리 원딜에 도움되는 짓을 할거임. 그러다가 줄타기 각이 나오면 점멸쓰고 핑퐁이 되는거임. 데쓰가 많아지고 상대편 원딜이 서폿 킬따서 돈 들어가는걸 의식을 너무 함. 왜냐? 본능적으로 그냥 롤이란 게임은 죽어주면 안좋다고 생각하거든. 하지만 그만큼 해줬음 원딜이 다 잡아주는 그림이 나와야됌. 물론 그런 그림이 나오지않더라도 살려보내거나 교환하거나 그때 피드백하는게 맞는 상황이라고 봄. 진짜 탓을 하고싶거든 원딜도 해보고 서폿도 해보는, 서로 라인을 다 서봐야 이해가 되는 교전 상황 좀더 깊게 들어갈수는 있지만 골드이기에 디테일은 여기까지
이런 구조가 나오는 이유는 남에 대한 기대치가 높으니까 그러는거임 마인드가 딱 '왜 저정도를 못하지? 나는 브실골이니까 그렇고 너는 챌린저 실력이어야 해! ' 내가 논타겟 10번 못 맞출때 농담삼고 남이 논타겟 딱 한번 못 맞추면 핑 찍는 그런것들이 그 예시임 챌린저프로들 방송보면 훈수두는거 다 브실골이지 다마챌은 훈수 거의 안할걸?? 그래서 씨맥님이 말하는 다이아 골드 이렇게 해야 한다는게 그런거임 보는거랑 직접하는거랑 다르니까
나도 남친이랑 싸워봤는뎈ㅋㅋㅋㅋ롤ㅋㅋㅋㅋ다른거론 거의 안싸웠는데 롤 반년마다 쿨타임 마냥 싸워서 싸움을 이유로 롤 접기도 하고 복귀도 했다가 또 욕하고 접고ㅋㅋㅋㅋㅋㅋ성질도 나빠지고ㅋㅋㅋㅋㅋㅋ 커플 롤싸움 칼로 물베기임.... 컨텐츠 좋네 나때도 있었음 진짜 물어봤을듯 여기서 코그모가 합류 안하는게 맞는지 바텀탑 스왑이 맞는지ㅋㅋㅋㅋ 등등 근데 실은 남친티어가 더 높았으니 남친말이 정답이였겟지?ㅋㅋㅋㅋㅋㅋㅋ
보통 듀오하다가 화딱지 나는경우는 서로 자기 잘못을 시인 안하는경우임 저도 롤 같이 8년동안 한 친구가 있는데 우리 같은경우는 듀오 하는 친구 탓하는 경우는 많지만 못한사람이 빨리 수긍함 지금 사연같은경우는 애매한 경우가 많은데 그런경우엔 다음에 좀더 신경써서 해볼게로 끝나지 그걸 누가 잘못했냐고 따지지는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