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겨울님 : "소설이 하는 여러가지 일 중에 하나는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사건 속에 독자를 던져 넣어서 '당신이 이런 상황에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를 조금 더 마음으로 알 수 있게 해주는, 좀 더 구체적인 상황을 알 수 있게 해주고 그런 과정에서의 어떤 감정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이야기를 통해서 알 수 있게 해주는~~" 🙏🌸
어제 이 영상을 보자마자 바깥기온 35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도서관에 급히 다녀왔어요, 중간중간 집안일하며 책을 읽었거든요, 저녁을 하면서도 설거지를 하면서도 등장인물이 계속 생각이 났고요. 사는게 뭘까?라는 질문도 남았어요. 이 영상을 보지 않았다면 몰랐을 책, 이 책 소개해 주셔서 진심 감사합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나시길 바래요.
저역시 어머니 간병을 아버지와 같이 하고 있습니다. "우리 겨울은..."책소개를 듣고 읽을까 말까 고민을 좀 했습니다. 왜냐하면... 가슴이 아플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아서요. 그러다... "가족을 구성할 권리" 책소개를 듣고 두 권 모두 예약을 했습니다. 두 책을 세트로 모두 읽어봐야 할 것 같아서요. 가족을 구성할 권리..는 아마도 제가 오랫동안 고민하던 내용들이 들어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깜짝 놀랐어요. 저는 책을 굉장히 천천히 더디게 읽는 타입이라 완독기간도 걸리는 편이고 완독못하는 책도 꽤 있는데 이책은 도서관에서 빌려서 정말 순식간에 몰입해서 읽은 책이에요! 무겁고 가라앉는 주제인데 그냥 지나칠 수 없기도 한 주제이고요..중년여성의 어떤 궁핍한 한 부분에 공감이 되기도 하면서 몰입감이 굉장했습니다.
독서 모임을 통해 알게 되었던, 저도 앉은 자리에서 한 번에 읽어버린 책이네요. 삶과 죽음, 가족, 생존과 윤리의식, 희망과 절망 등 많은 키워드를 떠올렸었고 모임을 통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책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가볍지 않은 내용을 굉장히 잘 읽히게 쓰셔서 감탄했고, 소설이지만 어딘가에 있을법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안타까웠어요. 아직 안 읽어 보신 분들은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일 것 같아요… 어려운 마음으로 읽을 것 같아 주저하게 되지만,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또 이해하기 위해서는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추천 감사드려요!! 작은아씨들 원서읽기 챌린지로 매일 겨울님을 만나다 보니, 내적 친밀감이 더욱 깊어진 느낌입니다 ㅎㅎㅎ 겨울님 덕분에 시작하고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기회를 빌려 감사말씀 또 남겨봅니다 ❤
와..가끔 겨울서점님 영상 잠깐씩 보면서 나가곤 했는데 이책은 정말 너무 읽고 싶어지는거예여,그래서 인터넷으로 주문, 오늘 일하면서 중간중간(손님 오시는것도 살짝 짜증내며)다 읽어 버렸어요^^ 제가 나이가 있어 그런가,묵직하네여..다행히 끝이 희망으로 끝나서 저도 다시 일터로 고고여~ 암튼 감사해여.구독도 드뎌 했네여~
겨울님 한마디에 이 책을 구입해서 어제 첫 페이지를 읽고 어제 다 읽고 잠이 들었습니다. 이 책이 주는 여운이 굉장히 길었네요. 책 자체가 무거운 내용이라고 생각하면 한없이 무거운 내용을 담고 있는데, 문체가 담담하고 가볍게 이끌어줘서 그런지 금방 읽게 되더라구요. 많은 생각을 들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오늘 집안일을 끝내고 쉬려고 누워서 밀리의 서재 켰는데 겨울님 추천책이라고 있길래 바로 바로읽기 눌렀어요. 책 읽는 중간 중간 헐 어떻게 되는거야 절로 나오고 중간에서 끊을수가 없어서 저녁해야하는데 오늘안에 다 읽고 싶어 결국 배달시켜먹으면서 다 읽었어요. 영상은 책 읽고 나서 봤는데 벌써 9일전꺼였네요. 난 또 왜 알림을 못 봤을까요 ㅠㅠ. 어찌됐든 넘 좋은책을 알게되었고 추천해주신 가족을 구성할 권리책과 문미순 작가님 전작 책도 읽어보려고 합니다.
예전 구한말에 외국인의 눈으로 본 우리나라는 아이의 발이 땅에 닿지 않는 나라였습니다. 친척이 이웃이 아이를 안아주고 있어서 그런 것이었습니다. 이런 말을 생각해보면 ..가족주의.. 라는 말이 어떤 말인지 모르지만...느낌상 가족이 고립되어 모든 부담을 져야하는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이것은 우리의 고유한 전통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서로서로 돕는 공동체 문화가 예전부터 있어왔던 나라였다고 생각합니다. 핵가족시대로 변화한 지금... 그리고 사회권 선진국으로 나아가야 하는 우리나라는 육아와 간병에 국가가 관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방법이 있습니다. 방법이... 우리가 그걸 찾지 않아서 모르는 것일뿐... 찾아봅시다. 옛날의 사례도 찾아보고 외국의 사례도 찾아보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