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 20대때 이 영화보고 펑펑 울었던 기억이나네요~ 가슴에 많은것들을 느끼고 지닌 아이일수록 또래들과는 다른 생각들을 하는거 같아요 어른들은 철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하지만... 저는 철이 들었다기보다 아픔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ㅠㅠ 전 어린시절부터 부족함 없이 풍족하게도 살아봤고 결혼후 벼랑끝에 매달리며 살기위해 몸 부림치며 가난하게도 살아봤어요... 지금의 나는 부족하지도 풍족하지도 않게 살고있지만 지금 돌이켜서 생각해보면 아직도 나의 어린시절은 공허하고 슬프고 외롭고 사랑 받지 못했다는 기억에 아픔으로 불행한 기억들로 가득하지만 가난했어도 남편과 서로 의지하고 살면서 버티던 그때는 웃으며 우리 그때 그랬지라고 추억을 회상을 합니다~ 😊 어쩌면 삶이라는것이 모든걸 다 가질수없기에 내가 살면서 부족했던것들을 충족함으로서 행복감을 더 느꼈을지도 모르겠어요 제 곁에는 항상 남편이 있었으니까요 20대때는 내 존재 자체를 부정당했던 아픈기억들을 지우기위해 엄청 노력했는데 지금은 행복한 기억도 아픈 기억도 내 삶의 일부분이다 라고 받아들이고나니 도리어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매일 행복할수도 매일 불행할수도 없는것이 인생인거 같아요 아픈기억보다 행복한 기억들로 내 삶의 나머지를 채우는중입니다
가십걸에서 내가 이 구역의 미친년이야 이러시던 분이 여기서 점잖게 나오니까 보기 좋네요. 창밖 바라보는 애가 쓸쓸해 보였는데, 가십걸에서 좀 노시던 분의 친화력으로 웃고 다니는 모습이 좋았어요. 코르넷이란 악기가 또 의외인 게 제가 저 악기를 처음 접한 게 소설 집 없는 소년에서, 떠돌이 아이들이 저 악기로 결혼식 같은 데서 공연해서 엘레노어처럼 돈 벌고 그랬거든요. 그때나 지금이나 재능있는 젊은이들에게 가혹한 현실은 변하지 않았다는 느낌도 드네요. 엘레노어가 서부로 돈 벌러 간 것도 모 미국 베스트셀러에서 나왔듯 내니가 월급 짠 쓰리디 직종이라 그런 거 같고ㅠㅠㅠㅠ 여튼 둘이 언젠가는 다시 만나 합주하는 미래를 조용히 꿈꾸게 하는 결말이 좋았어요. 그리구 엘레노어 전 남친 어디서 저렇게 역에 딱 맞는 배우를 데려왔는지ㅋㅋ 나오자마자 넌 오분 내로 차인다 싶더군요ㅋㅋㅋ
첼로 하기 싫은거 처럼, 나도 이거 하기 싫다. 근데 아이는 결국 약속을 위해 다시 첼로를 잡네. 뭐가 그의 마음을 바꿨을까? 싫은걸 하도록 만든 건 약속? 사랑? 정? 뭘까? 전 하기 싫은걸 누가 시키면 하기 싫던데. 어떤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서 억지로 하지만, 난 도저히 모르겠다
레지와 엘레노어와의 관계는 마치 모자지간 같네요. 레지는 엘레노어를 통해 엄마의 따뜻한 사랑을 느꼈을테고 엘레노어는 친구 하나 없는 레지의 진정한 친구가 되어 주었습니다. 서로 부족함을 채워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요? 에서 스타가 된 레이턴 미스터가 좋은 역을 맡았네요. 이 영화에서 처음 만나는 소년 줄리안 샤트킨의 연기가 뛰어 납니다. 마지막 씬에서 보모에게 코넷을 선물한 소년은 이제 다 컸습니다. 감동적인 장면입니다.자신의 벗이 되어준 보모의 은혜를 잊지 않은 소년은 커서도 그녀를 영원히 기억할 겁니다. 인생에서 좋은 사람을 만남은 마치 "휴일을 촉촉히 적시는 한 줄기 빗물"과도 같습니다.🧡🧡💛💛💚💚
저는 보면서 모자지간의 아가페 적인 사랑이 아닌 이성 간의 에로스 적인 사랑임을 암시하는 요소가 영화 곳곳에 배치된 느낌을 받았는데요...(ex.남자친구와의 이별, 대비되는 옷 색상, 구도 등등..) 레지가 아니었다면 엘레노어는 다시는 코넷을 연주하지 않았을 거고 마찬가지로 엘레노어가 아니었다면 레지는 첼로에 흥미를 잃었겠죠 악기라는 요소가 두 사람을 이어주고 있기에 언젠가의 미래가 그려지지 않나 싶네요.
너무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잔잔한 감동이 마음을 울리네요. 마음을 나누지 못하는 이의 슬픔은 나이가 드나 어린아이나 다 같은 것 같습니다. ADHD 로 계속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거부당한 어린 손자를 가슴에 안고 그의 아픈 마음과 괴로움을 이해하는 말을 했더니 흐느껴 울며 안겨서 오열하는데 마음이 불에 데인듯 아팠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겨우 다섯살 짜리도 영혼의 아픔이 그렇게 크다는 것을 알게 처음으로 알게 됐던 날이었습니다.
아,,,,, 심장이 콩,콩,콩..한다요...❤ 첼로 현 소리 노오무조쿠..낮은 떨림의 소리에서 깊은 위안과 평안을 늘 느꼈던...그런 위안의 첼로를 그냥 버리고 다신찿지않았던 철없던 시절~ 수장되는듯 깊은 물속 고요함에서 자유를 느끼는 듯한 ㅎㅎㅎ 화려한 기교없이도 여운이 감도는 영화네요~배우들이 참 마음에들어요~~❤ 아무렇지않은 무딘화요일을 쫄깃한 심장느끼게 해주신 기품있는 아우라 울 디토님감사드립니다~~ 어여쁘은 밤 되세요~~^^🤘😍🤘 P.s:디토는 뭘 뜻하는 걸까요??.ㅎㅎ😅
이젠 꿈도 없고 평온함에 안주한 일상에 잔잔하게 파문을 일으키네요. 어디서 저렇게 똘망똘망한 꼬맹이를 데려왔는지 내 강아지 하고 깨물어주고 싶은 주인공 레지 외모와 반대로 삶의 무상함을 알아버린 중년의 어르신이 내면에 앉아 있네요. 현실을 그대로 대변하는 엘레노어 가난때문에 이루지 못한 꿈을 간직하면서도 모든 것 다 갖은 레지와 격이 없이 친구가 되고 소년이면서 마음은 중년인 레지와 현실을 이겨내기 위해 꿈은 엄두도 못내는 레지 서로의 삶에 단비가 되네요 레지가 첼리스트가 되고 연주자가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