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역시 블라이와 대원들의 66호 명령이 너무 무섭습니다.. 이미 총에 맞은 아일라 세큐라를 둘러싸고 계속해서 확인사살을 하는 장면은.. 아직도 충격입니다.. 자체 모자이크처럼 나뭇잎에 가려지는 장면도 정말.. (그녀를 최대한 고통없이 보내주었다) 클론전쟁 시즌7 마지막에 66호 명령이 발동된 제시와 렉스의 대면도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저는 마스터 오비완 케노비입니다. 슬프게도, 제다이 기사단과 공화국이 모두 무너졌습니다. 제국이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그 자리를 채워버렸습니다. 이 메시지는 살아있는 모든 제다이에게 전하는 경고이자 제 부탁입니다. 포스를 믿으십시오. 사원으로 돌아가지 마십시오. 한 시대가 끝났습니다. 우리의 미래 또한 불투명합니다. 우리 모두가 각자 시련을 겪을 겁니다. 우리의 희망과, 우리의 믿음과, 우리의 우애에 대해서요. 그래도 끈기있게 인내해야 합니다. 그러면 오래지 않아, 새로운 희망이 나타날 겁니다. 포스가 함께하기를. 언제나." 이렇게 다 모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 봐도 숙연해질 수밖에 없는 장면이네요...
1:32 최대한 빨리 죽는게 고통을 줄이는 방법인데...(설정상 저 부대 클론들의 최대한의 배려) 본인 상관겸 정을 나누면서도 가장 잘해준 제다이 상관분에게 총알 셰례를 퍼 붇는 그들의 심리는...... 정신 안 나간게 신기할 정도네... 클론들 정신력도 참... 저떄 그들의 심리는 아마... 제발 고통 없이 빨리 죽어주세요 상관님 이런 느낌일까나...?
고등학교 때 유일하게 스타워즈를 알았던 친구가 있었는데 맨날 둘이서 목소리 짜내면서 커만더 코디 이츠 타임 헤즈 컴... 익스 큐트 오더 씪쓰티씪쓰 하면 예쓰 마이로드 이러면서 놀았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애들이 보고 먼데 하면서 다 따라 했었음 ㅋㅋ 스타워즈 뭔지도 모르는 애들인데 ㅋㅋㅋ
갑자기 생각났는데 오더 66을 살아남은 제다이가 오비완 케노비, 요다, 케이넌 자러스, 아소카 타노, 칼 케스티스, 그 도서관 할머니, 그로구, 그리고 다크 사이드로 빠진 사람들도 포함하면 아나킨 스카이워커, 모든 인퀴지터, 타론 말리코스, 다스 몰면 19명만 살았네...
킷피스토는 시디어스 할배한테 썰리는거고..자로타팔은 시네마틱으로 보여주듯이 애 살린다고 장렬하게 산화시키게 설정둔거 같고요. 대부분의 마스터들이 운신이 불가능한 때에 기습으로 죽거나 파다완 살리다 죽는 방향이어야 스토리 끌고 나가기가 좋은것도 크겠죠. 기실 오비완도 갑자기 포 맞고 죽어야 맞지만 서사의 핵심이라 살았다고 봐야하죠. 근데 그렇게 놓고보니 아소카가 오더66 한정 너무 강하게 묘사되긴 하네요. 결정적인 이유는 아니라도 그 중 하나는 된다고 생각하는 게 기사단을 탈퇴한 후라서가 한몫하지 않나 싶기도하고요. (FA로 나오면 강해지는 제다이?)
아나킨도 참 제다이의 금기를 어겼다지만 그냥 부인곁에서 은둔을 하든 거기서 싸우든 하지 그저 막연한 불안에 자기를 더 생각해주는 오비완보다 좋은말만 달콤한 말만 해주던 펠퍼틴 노친네한테 혹해서 부인도 잃고 몸뚱이도 잃고 제국 2인자밖에 못되고 2의 규칙인 스승도 못죽이고 아 죽이긴했는데 동귀어진이니...게다가 라오스보면 죽지도 않았으니 역시 그저 친한 옆집 아저씨보단 일생을 함께 역경을 헤쳐온 스승과 사랑하는 마누라 말을 듣는게 더 이득임
캐넌(디즈니 스타워즈)과 레전드(루카스필름 스타워즈) 설정에 따라서 조금 차이가 있는데... 봅뺏님 영상 중 하나가 그걸 다루고 있을테니 그걸 보시는게 정확하겠지만, 캐넌은 클론의 머릿속에 오더66을 실행하라는 말을 들으면 반드시 그 오더를 실행시키는 생체칩이 있어서 자유의지가 사라진다는 설정이고, 레전드에서는 특수명령이라는 설정이라 생각보다 그렇게 절대적이지는 않아요. 그런데 명령을 따르는 클론들 특성상 레전드 세계관서도 그 이행률이 높다는 것으로 루카스가 퉁쳤는데, 디즈니가 인수 후 '이건 좀 억까가 있는데' 하면서 캐넌 세계관서 생체칩을 추가한 걸 거에요.
클론포스 99 배드배치 팀(제 99특공분대)의 경우, 선천적인 조작의 영향으로 인해 생긴 유전적 결함때문에 생체칩의 영향을 받지 않았고, 나중에 합류한 에코의 경우는, 일반 클론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과거 분리주의자 군의 생체실험 및 조작으로 인해 프로그램이 삭제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더66 실행 명령을 듣고도 이게 뭘 하는 오더인지 알지 못하고, 알고도 실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저격수인 크로스헤어는 칩이 처음부터 작동된 탓에 사살 시도를 하고, 비록 숙청 당시엔 생체칩의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칩이 남아있던 탓에 칩을 완벽히 제거하기 전, 레커마저도 문제를 일으킨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