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매 딸 부잣집 효녀들💕 모시고 싶다는 걸 극구 반대하는 엄마ㅜㅜ 저희가 모실 방법은 없을까요..?! 신통방통 리얼 고민 해결쇼 #무엇이든물어보살 ★월요일 밤 8시 30분 KBS Joy 방송★ KBSN 구독하기👉 bit.ly/3x7NeUA 사연 신청👉 kbsbosal@naver.com
어디서 봤는데 90넘으신 할머니께서 아기 파스타 가져다준다고 꼬부랑꼬부랑 열심히 가시는데 pd가 손녀가 있나봐요 하니까 60 다 된 딸을 말씀하신 거였어… ㅠㅠ 넘 귀여우셔 자식이 50 넘어도 어머니 눈에는 다 아기 같은가봐요,,, + 수정) 부침갠 줄 알았는데 파스타라네요! 음식은 잘 못봤어가지구….
저희 외할머니 92세 일기로 지난주에 별세하셨는데요. 치매걸리신 외할머니를 이모께서 오랫동안 모셨다가 병환이 깊어지셔서 어쩔수없이 요양병원으로 모셔서 그 곳에서 4년동안 계셨는데 코로나 이전에는 자식 8남매가 매일같이 병원에 가고 의사샘이신 외삼촌은 4년간 매주 하루 진료를 쉬시고 할머니 병원에 가셔서 간병하시고 코로나때문에 면회 제한이 생겼을땐 순서 정해서 면회 다니셨어요. 엄마네 남매는 외할머니덕분에 남매가 더 자주 만나게 되고 외할머니 치매 덕분에 옛날 얘기 자꾸 꺼내다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며 모든게 외할머니 덕분이었다고 4년간 항상 웃으며 외할머니께 감사해하며 간병했었답니다. 유산때문에 다투거나 병원비때문에 다투거나 하는 일 없이 모든게 순조롭게 흘러가는 거 보면서 자식의 우애가 좋으면 부모의 말년이 좋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상의 할머님도 따님들이 이리 서로 모시려하는거 보니 아마 행복하게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실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저는 해외에 살아서 외할머니 장례식장에도 못가봤는데 영상의 할머님 뵈니 외할머니 생각이 나서 자꾸 눈물이 나네요. 할머님 건강히 오래오래 사세요~
병원에서 일해서 80넘는 부모님을 혼자두는 마음을 알아요..ㅠ 오시는분 혼자 계시다가 갑작스럽게 질병이 오시죠.. 연락 반나절만 안되도 너무 걱정되죠 갑작스럽게 섬망오셔서 집나가는 경우도 있고 넘어지셔서 대퇴골 골절로 오세요 뇌졸중으로 늦게 발견해서 그길로 그냥 가시는경우도 많아요..걱정되는 마음 너무 이해갑니다ㅠㅠㅠ 아직 정정하신데 건강하게 오래사실려면 같이 사시면 더 좋겠어요
이게 팩트. 아들 있었으면 저렇게 부모랑 딸들이랑 사이가 좋을리가 없음. 왜냐면 아들이 있었으면 딸 여러명에 아들 하나면 그 아들만 분명히 왕자처럼 부모가 딸들하고 은근히든 대놓고든 차별하고 유독 오냐오냐 키웠을테니까 그런 집에서는 나이들어서 부모랑 딸들이 사이 좋을리고 없고 그 자녀들끼리도 사이가 안좋음 ㅎㅎ
ㄴㄴ 우리 할아버지는 아들만 셋인데 다들 화목함. 차별할 사람이 없는 것도 맞지만 이상하게 어르신 치고 편견이 없으셔서 며느리들한테도 다 잘해주심ㅋㅋ 대체 왜 조금도 가부장적인 생각이 없으신지가 의문;; 그런데 외가는 아들 하나 딸 하나인데 차별 많이 하시는 거 보면 한쪽 성별 자녀만 있는 게 가장 화목한 것 같긴 함
홈CCTV말구 응급호출기를 화장실이랑 집안 곳곳에 좀 아래쪽에 붙여주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첨에는 따님분들이랑 같이 사시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할머니 말씀을 계속 들어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요ㅠㅠ 저도 따님분들 모두 본받고싶네요ㅠㅠ 앞으로도 오래오래 건강하게 행복하게 사세요ㅎㅎ
너무 훈훈한 영상... 할머님께서 자녀분들 잘 키우셔서 따님분들도 인상도 좋으시고 바른 인성이 보이신다... 이런 집은 저 따님분들의 자녀까지도 영향이 가서 행복한 가정 이루고 있을 거임 ㅠㅠ 할머님 너무 정정하시고 웃음이 예쁘셔서 다음에 꼭 방송 한번 더 나오셨으면 좋겠다 귀감이 돼요🩵🩵
무물보살 자주보는데 이렇게 댓글남기는건 처음입니다. 할머니께서 너무너무 고우시고 저희 할머니도 생각나고 그래서 안남길수가 없겠더라구요. 할머니 너무 정정하시고 따님분들 생각하시면서도 내심 마음이 드러나시는것도 너무 귀여우시고 제 마음이 다 따뜻해지고 좋네요💜 새해 복 많이받으시고 아프시지마시구 행복하세요 할머니!💜💜
충주에서 살아서 아는데 교통편이 썩 좋은게 아니에요 만나자하고 바로 만나기가 어렵고 어르신들끼리 모이긴 더 어렵죠 서울사람들이라 지방특성을 이해 못하시는거 같은데 어르신들은 남은생 하고싶은거 다 하시면서 맘만 편해도 상관없어요 진짜 정 돕고 싶으면 용돈이나 더 챙겨드리세여
이 프로 보면서 이렇게 행복한 고민을 같이 해보는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어머니 자식분드 정말 잘 기르셨습니다! 또 어쩜 이렇게 귀여우시고 마음이 깊으실까요^^ 연세 드시면 사시던 동네 떠나시지 않는게 좋더라구요. 저라도 그럴 것 같습니다. 정말 화목토~ 화목토~ 하시면서 어머니와 자매분들 행복하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이수근님 말씀대로 어르신들 외로우실까봐, 그리고 걱정이 되니까 같이 살면 좋겠지 생각되겠지만 실상은 그게 아닐 수도 있음. 만약 집주인 출근하고 자식들 집에 혼자 남겨졌을때 어디 갈 곳도 없고 할 일도 없이 티비만 보면서 혼자 집에 있는건 어르신들 입장에선 창살 없는 감옥이나 마찬가지임. 반대로 누군가가 집에 같이 계속 있는다해도 영상 속 할머니 말씀대로 눈치가 보일거임. 그게 자기 자식이라도 그럴 수 밖에 없음. 우리집같은경우는 본가는 서울인고 할머니는 혼자 영월에 작은 시골마을에서 사시는데 거기서 동네 산책도 하시고 마을회관에서 다른 어르신들도 만나시고 너무 잘 지내시고계심. 그런데 가끔 명절날이나 병원때문에 본가로 올라오시면 가족들 다 나가고 집에서 혼자 티비만 보시는데 적적하고 외로우신게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으셔도 눈에 다 보임. 나이가 들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고 자기 부모님 모시고 사는게 무조건적으로 어르신들한테 좋은건 아닌거같음. 어르신들 혼자 잘 지내실 곳 마련해드리고 거기에 위급 상황시 혼자 대처할만한 수단(우리집같은 경우에는 시골집에 버튼 누르면 119구조대가 집으로 출동하는 장치를 화장실, 거실 작은 방 각각 세 개 설치)을 마련해드리는게 어르신들 입장에서는 훨씬 좋아하실 수도 있음.
억지로 모시겠다는 것도 이기적일 수 있습니다. 좋은 자식이 되고 싶은 마음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어르신 혼자 집에서 있으면 없던 병도 생겨요,, 원래 지내던 곳이 같은 충주라 아무리 거리상 가깝다지만 그건 젊은 사람들이나 차타고 다니고 그러는거지 어르신은 지팡이짚고라도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친구들있고 만날 사람있는 익숙한 곳이 좋아요. 이수근님의 말이 백번 이해갑니다. 즐거움과 안전중에 뭐가 중요하냐 서장훈님이 말씀하셨는데 아마 갇혀있는 곳에 있는 안전이 과연 인간다운 삶은 아닐꺼에요.
간병이 필요할 정도의 몸상태가 아니시라면 굳이 자식 욕심으로 모시고 사는건 반대예요 저희 친할머니도 시골에서 비록 허리는 굽으셨어도 큰 병환없이 밭일에 마실도 가시며 혼자 사시다가 자식들 성화에 시골집 처분하고 서울 올라오셔서 얼마 안있다가 아프기 시작하시고 치매 증상도 생기고 많이 힘들어 하시다가 돌아가셨어요...시골에선 공기도 좋고 소일거리도 많고 움직이는거 자체가 다 운동이였을텐데 서울에와선 할일이란게 집에선 티비나 보고 밖에 나가봐도 누구하나 수다떨고 적적함을 달래줄 이도 없으셨으니...
끝까지 들어보니, 할머니께서는 아무래도 혼자 자유롭게 맘편히 혼자 사셔서 오래사신것 같네요. 백살채우려면 계속 그렇게 사는게 낳겠네요... 몸이 여기 저기 아픈거야 늙어서 그런거라 어쩔수없죠.. 이게 젊은 사람옆에 함께 있으면 이 아픈 티도 함부로 내는거 쉽지않아요, 서로 스트레스를 받을거예요. 그렇게 계속 혼자시시면서 다행히 자식들 여럿이니 돌아가며 자주 찾아뵐수있으니 금상첨화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