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시로 하겠다는걸 시민들에게 한마디 상의없이 내뱉는건 잘못 된 일이다. 너무 절실하니 신안군민 에게 저렇게 내뱉어 버렸다? 대중들은 내가 원하는만큼 태엽을 감아 움직이는 인형이 아니다. 내가 무슨 행동을 하던 무슨말을 하던 내가 생각하는 곳으로 끌고갈수있고, 당겨갈수 있는게 아니다. 나는 저 말이 후에 들을 목포 시민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었다고 생각한다.
24년도 재정자립도(전국48.6) 측면에서 보면 목포신안 통합을 주장하기에 앞서, 수도권(서울79.8/경기62.7/인천54.9)와 전국 시도 최하위 전라남도(26.9)의 목포(20.4), 신안(8.4)을 수도권과 비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지만, 마창진_통합 창원(33.2)과도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교부금으로 연명하는 두 지자체의 '통합이 희망이다'라는 주제 설정은, 허위의식 가득한 정치적 구호일 뿐이다. 양적 팽창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려는 지역 정치인들의 계산법은 단언컨대, 지역을 위한 것이 아니다. 목포, 신안에 변변한 산업시설과 깨끗한 4성급 호텔 한 곳 없는 산업, 관광 문화 등 처참한 인프라 수준을 의식 과잉 정신 승리로 호도하기보다는 질적 성장을 통한 ‘강소지자체’를 만드는 것이 지역 정치인의 책무이다. 기만적 행위로 더 이상 출향민을 욕보이는 짓을 하면 안 된다.
행정부문 경제적 파급효과를 너무 희망적으로만 적어놓고, 이런 파급효과가 있으니까 무조건 통합해서 경제발전을 해야 한다는 식으로 일을 진행하는데, 어떻게 일 진행할지도 모르겠고, 진행할 수 있는 여건과 능력이 있는지도 미지수입니다. 계획한 해양도시 관광도시가 다 성공해서 지방 소멸이 진행되지 않고 있나요? 인구는 계속 줄어들면서 지방 소멸이 일어나고 있는데 관광도시? 통합을 이렇게 급하게 주먹구구식으로 하나요? 왜 통합 하려는 지는 알겠는데, 정확한 비전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신안 과 목포 주민들을 데려다가 "통합해야 하고 앞으로 이것을 해줄 거야"라고 말하고, 찬반 투표하면 끝인가요? 신안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과 목포에서 가지고 있는 문제점은 생각해보고 막 진행하는 건가요? 이렇게 통합했을 때 신안 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이미지 때문에 일이 잘 안될 것도 염두에 두었나요? 관광산업에 투자해서 세금을 썼는데 관광객이나 사람들이 오히려 줄고 안 오면 돈은 돈대로 쓰고 망한 국가 산업 아닌가요? 건물 크게 지어놓고 관광객 유치다 뭐다 하면 평창 올림픽 경기장마냥 매년 유지 비용만 나가는 것 아닌가요? 아니면 건물 짓는데 땅이나 건물 슈킹하려고 하나요? 정치적으로 표 얻으려고 쇼하는 건지 진짜 제대로 하려는 건지도 모르겠는데, 예산 유치한 걸 대단하게 이야기하고, 통합하면 나오는 예산을 가지고 이야기하는데 전혀 설득력 없습니다. 목포에서 신안까지 가는데 1시간 20분 잡아도, 목포에서 광주를 가도 1시간 걸리는데, 버스나 교통 버스비 줄여줬다고 신안 주민들이 아이고 고맙습니다 하면서 버스 타고 목포로 나와서 일 보나요? 아니거든요. 가까운데 불편하고 행정보건 건물이 없어서 나오는 거지, 원래 무안이랑 통합한다고 했다가 도청이랑 남악신도시 있으니까 자체로 시 승격 노리는 거지. 통합할 때 서로 이득이 있고 손해 안 봐야 하려는 건데 손해 보면서 통합하려고 안 하지. 통합할 때 신안시 이름 씁시다 하면 신안 주민들도 "아, 신안 이름으로 통합하니까 해야겠구나" 하고 하나요? 글쎄다, 목포 시민이랑 신안 시민들도 안 반길 것 같은데. 그냥 너네 의견 모아서 뉴스에서 이렇게 한다고 하면 그냥 진행되는 건가요? 소각로 문제나 인구 매년 빠지는데 신안군 이미지는 범죄, 염전 노예 다 알고 있는데 쇄신도 없고 직접 나서서 해결도 안 하는데 이 상황에서 통합? 잘도 되겠다. 행정구역이랑 예산 편성만 합쳐서 받으면 통합된 건가요? 그게 하나 마나죠. 일자리 창출이며 주거며 다른 도시보다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할 만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나요? 아니면 설명회 했다고는 하는데, 글쎄다 찬성 측 사람만 모아놓고 보여주기식으로 한 건지. 어떻게 팻말 다 들고 사진 찍은 것도 인위적으로 보여서 별로고. 목포는 땅이 적고 사람 많은데 개발할 땅도 작아서 없고, 관광산업으로 일제시대 남은 걸로 계속하는데 통합해서 하는 거면 이렇게 급하게 진행할 게 아니라 어느 정도 노선을 타고 통합을 해야지. 통합하고 나서 노선을 타려고 하면 될 것도 안 될 것 같습니다.
@30Fj 저도 신안시는 섣부른 이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자세히 토론내용을 들어보면 의도는 신안시가 아니라는걸 알겟더라고요 무엇보다도 여론에서 우위를 점한건 인정해야될 사안같아요 그동안 여론에서 우리 통합한다고 했을때 얼마나 조명이되었나요... 암튼 저도 님 말씀하신데로 신안시라했을때 충격먹은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들어보니 그 의도가 아니였다고 판단해 글남겨요 그래서 안읽고 그냥 무조건적인 비판을 하는건 아닌가.. 생각해서 제 의견을 달아봅니다
그리고 박홍률이 착각하는게 통합시 명칭을쓴다고 신안군민이 좋아하는게 아니다. 박홍률은 약속 2가지만 하면된다. 첫째 목포의 님비, 혐오시설 신안에 짓지 않는다는 약속과 조례지정, 둘째 통합시 예산을 목포 위주로 쓰지 않는다는 선명한 계획과 약속. 더불어서 통합시장 선거 불출마 선언을 하면 진정성이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