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개인적으로 F인 저는.. '노력도 안했다' 이워딩이 곱씹을수록 기분 나쁨.. 내가 혼자있을 때 노력했는지 안했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평가하는 기분+ 깎아내리는 말로 들려서 유쾌하진 않음..칭찬할꺼면 "너 진짜 최고다 너가 제일 독보적이다" 이런 누가 들어도 칭찬인 말만 했었어야지 굳이 사족을 왜 붙이지? 이런 느낌..
열심히했는데 그건인정안하고 머리만 좋은식으로만 이야기하면 "아니야! 나 열심히 했어" 하고 반박&억울ㅋㅋㅋㅋㅋㅋ억울함 열심히 했는데 그거에 대해 인정 못받아서 속삭함ㅠㅠㅠ 그러나 열심히 안했는데 결과좋으면 f도 기분좋음 그런데 또 여기서 너 머리좋는가봐라고 하면 그런가? 아니여 운이 좋아서 그래....ㅎㅎㅎ라고 머리좋다는 칭찬에 대해서는 부정할것 같은 말을 할것 가틈...ㅋㅋㅋㅋㅋ
저에겐 칭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F들에게는 잘했다라는 포인트보다 노력에 더 집중이 가요ㅋㅋ 저라면 머야...내가 노력해서 얻은 결과인데 뭐가 별로야...지가 본적도 없으면서...말을 왜 저렇게 하지? 나 진짜 열심히 한건데....알지도 못하면서 왜 내 노력 무시하지? 지가 본것도 아니면서 머야...진짜 웃기네 하고 바로 아닌데? 열심히 한건데?? 바로 정정해줌 ㅋㅋㅋ
근데 이 차이가 은근히 자기중심적인지 아닌지로 갈리는것 같아여..이기적이란 말이 아니라 중심 포인트를 상대방에게 두느냐 나에게 두느냐의 차이. F는 '상대' 가 무슨 의도로 말한건지, 내 말이 내 입을 떠나 '상대' 에게 받아들여질때의 의미에 집중한다면 // T는 상대의 의도보다는 듣는 '나' 에게 전달된 의미, 내가 발화자일때는 '내가' 전달하려는 의도와 내용에 집중하는 편인 듯 해요. 사실 개인의 정신건강에는 T가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해요!
INFJ 로써 이 댓글에 공감합니다ㅠㅠ 수백번 해도 저는 극F인간이라 결과가 조금 나쁘지라도 내가 들인 노력,시간,열정,관심들이 최상급이라면 결과가 조금 나빠도 저 집중이 넘쳐나는 과정에서 위안을 삼는 반면에 별로 안했는데 잘나왔다/재능있다/멋있다 이런 결과일 경우 마무리는 남들이 봐도 휼룽한 결과로 보이지만 그 결과를 하기 위해 앞서 말한 노력,집중,시간,열정,관심들이 결과보다 더 최상급으로 했기때문에 저 5가지 항목들을 소홀히 했다 라고 인식되서 재능있다가 기쁘긴 한데 찝찝한 기쁨이나 서운한 기쁨이 느껴지는거 같아여!(아 이건 지극히 F 인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ㅎ)
본인도 엔팁인데 저거 완전 특급칭찬 아닌가요? 직접들으면 말투와 분위기로 비꼬는건지 단순감탄인지 다 느껴지긴하는데 후자여도 기분좋음. 재능있다는걸 일단 인정받은게 짱인거고 상대방이 나를 평가하건말건 신경쓰이지도 않고 내가 최고인걸 내가알고 상대방이 안다는거에 안 마시고도 취하는 거쥐
나도 T라서 민혁이처럼 생각하긴 하는데 F를 이해 못하는건 아님. 본인의 노력정도 내지는 그 여부를 상대방이 함부로 재단해서 평가질 하는게 싫은것 vs 평가질을 하든지 말든지 이미 결과로 증명했고 그걸 바탕으로 내 능력이 검증됐는데 심지어 그게 타고난걸로 보여진다? 부럽구나 개이득 여기에 포커스가 있는거라서 F타입이 저걸 기분나빠 하는게 뭔지 알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