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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공포를 다 섞은 영화. 현실에서 느끼는 공포가 다 있는데 점점 비현실 같아지는게 묘한느낌. 개인적으로 폐쇄공포가 특히 심해서 방에 창문이 갑자기 사라질때 갑갑한 그 느낌이 너무 싫었고 환풍구에서 허리를 못피는 갑갑함이 더 해서 숨쉬기힘든 느낌이었음..
일단 존 쿠삭과 사무엘 잭슨 나오는 거 믿고 봤는데 역시 보길 잘한 것 같아요. 오래전에 이 영화를 봤었다가 감동 받았던 기억이 있어요. 심리적인 부분도 잘 표현했고 무엇보다 공포물이니까 심장 쫄깃해지는 연출을 정말 잘해서 스릴이 넘쳤어요. 잔인하게 피 터지고 자극적인 연출 나오는 징그러운 영화나 무작정 귀신 나와서 사람 죽이는 영화는 질릴 만큼 질렸는데, 이 정도면 현실에서도 제법 있을 법한 압박감이 느껴지는 도시괴담 같은 공포물 같아요. 게다가 공포영화임에도 뭔가 몽롱하게 빠져드는 몽환적인 연출이 매력 포인트인 공포영화라고 해야 할까요? 몰입도, 긴장감, 스토리텔링의 복선, 그리고 마지막의 깜놀 연출까지 레알 대박이었죠.ㅎㅎㅎ 이 영화는 꼭 봐야 하는 띵작이에요.
와 1408호.. 영화를 정말 많이 봤는데도 가장 좋아하는 영화 1위로 꼽는 작품입니다. 감독판, 극장판 포함해서 9번은 봤어요. 이 영화로 인해서 '좁은 공간에서 주인공이 극한으로 몰아세워질 때의 몰입되는 강한 연기, 피가 낭자하지 않는 심리 공포 영화'를 좋아하는지 처음 알게됐어요. 연기를 무척 훌륭하게 하신 존 큐잭님의 팬이 된 것도 덤입니다.
제가 봤던 결말과는 다르네요. 감독판, 일반판 차이인 건지. 제가 봤던 결말에서는 쿠삭이 살고 전처와 다시 합치고 짐을 나르는 중에 쿠삭이 녹음기를 재생하는데 딸의 목소리가 녹음기에서 흘러나오자 아내가 혼란스럽다는 듯이 쳐다보고 쿠삭이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아내였나 녹음기를 응시하다가 끝이 났거든요. 어쨌든, 저도 참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어렸을 때 Ocn인가 영화 채널에서 자주 틀어줘서 여러번 봤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기억하는 결말은 3개 입니다. 또 하나는 남편이 살아서 아내랑 짐을 정리하다가 녹음기에서 딸이 부서지던? 그장면에서 녹음된 딸 목소리가 들려서 깜짝 놀라던 장면 그리고 한장면은 극장에서 보았던건데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엔딩이 여러가지가 있던적은 처음이군요.. 다시 보니 또 다른 공포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