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때 제일 잘 안 되는 것 중 하나가 공격 후 방어죠. 그래서 한 대 때렸다고 좋아하다가 두 대, 세 대 맞게 되는 건데, 항상 때린 후에 가드를 하든 위빙을 하든 스텝으로 빠져나가든 꼭 방어도 염두에 두면서 스파링 많이 하시면 실력이 더 쑥쑥 느실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나 초보 시절은 있고 처음부터 잘 할 수는 없으니 많은 스파링을 통해 계속 맞아가면서 성장해 나갈 수밖에요ㅎㅎ
저렇게 다치지 않도록 가볍고 다양하게 때려주는 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복싱 해보신 분들은 잘 알 겁니다. 펀치에 대한 내성도 천천히 쌓여야지, 경험 시키겠다고 가끔 강타로 라운드 마무리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첫 스파링이 공포심으로 자리 잡게 되면 성장 속도가 엄청 무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