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길수록 맛있다! 생긴 건 못났어도 순천에서는 장어보다 알아주는 고급 음식, 대갱이(게소갱)ㅣ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생선ㅣ한국기행ㅣ 

※ 이 영상은 2019년 7월 12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맛의 방주 5부 대갱이, 이 맛을 알랑가＞의 일부입니다.
순천만과 여자만의 품에 자리한 순천의 화포마을.
드넓은 청정 갯벌에서는 다양한 먹을거리가 많이 나지만,
그중 가장 특이한 식재료 중 하나는 대갱이다.
정확한 학명은 개소겡, 날카로운 이빨과 괴상한 생김새를 가진 대갱이.
옛날, 군수 정도는 돼야 반찬으로 먹을 수 있었던 귀한 생선이었다는데.
순천 사람도 모르는 이가 많지만, 한번 먹어보면 다시 찾게 되는 맛이란다.
바닷바람에 말린 대갱이를 매콤짭짤한 고추장과
달달한 물엿에 무쳐 내면 밥반찬으로 그만!
개체 수가 해마다 줄어 점점 사라지고 있지만,
화포마을 사람들에겐 옛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소중한 맛이다.
먹어보지 않은 이는 절대 상상할 수 없는 대갱이의 맛,
그 잊혀 가는 맛을 찾아 나선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맛의 방주 5부 대갱이, 이 맛을 알랑가
✔ 방송 일자 : 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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