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드 시절만 해도 벌써 20년 전이니 그 때의 격투기 실력과 지금의 실력은 큰 차이가 있지요. 프라이드 최고의 스타 크로 캅과 효도르가 UFC에서 정상급으로 올라 서지 못 한 것은 그만큼 현대 격투기가 눈부시게 발전 했다는 것입니다. 권투, 태권도, 가라데, 쿵푸 등 모든 무술은 종합 격투기 앞에서 맥을 못 춥니다.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도쿄에서 유학을 했었습니다 당시는 K-1과 프라이드가 최전성기 시절이었는데 일본의 분위기는 솔직히 K-1이 좀 더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 K-1이 망하고 프라이드만 남게 되고 효도르와 크로캅이라는 슈퍼스타들이 나오면서 프라이드가 독보적 위치로 올라섰지요 하지만 K-1 과 프라이드의 전성기 시절 12/31 홍백가합전 열리기 전 두 단체의 년중 가장 큰 이벤트가 항상 중계됐는데 인기는 확실히 K-1이 더 많았었습니다 저 역시 격투기 문외한으로서 입식타격 경기였던 K-1 경기들이 좀 더 재미 있기도 했구요 다음에 K-1의 흥망성쇄에 대해서도 한번 다뤄 주시면 좋을 거 같네요 그런데 크로캅이 K-1에서 프라이드로 이적하지 않았나요? 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