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면 전 리매치 때 존 블젱크가 이길 거라고 예상했었습니다. 전성기 보에보다가 당시 존블젱크를 압도했던 위엄에 비해 19살 푸쉬카를 쉽게 못 넘기던 모습, 또 동시에 보에보다와 대결했을 당시에도 존이 어깨 부상이 있었단 얘기를 들었어서 저는 존의 승리를 예상했네요
블젱크가 월드 탑이고 팔씨름계의 상징과도 같은 사람인건 이미 알고 있었는데 최근에 지라카시빌리 선수랑 하는거 보고 엄청난 충격이었어요 ㅋㅋ 지라 선수도 190에 나이도 어리고 ez컬 130으로 조져버리는 괴물같은 선순데 그걸 아무리 옛날 랭커라고 해도 나이 60먹고 5꽉 가져간다는게 ㅋㅋㅋ 나이 60먹은 선수가 20대 현역이랑 프로경기를 가질 수 있는 스포츠가 얼마나 있을까요 ㅋㅋㅋ 보드스포츠 제외하고는 딱히 떠오르는게 없네요 ㅋㅋㅋ
2000년 초중반이 개인적으로 전성기라고 생각하는데 토너먼트가 주류 팔씨름 대회였고 존이 거의 매주 2-3체급 우승을 했죠 ㄷㄷ 당시 한 번이라도 이기던 선수 중엔 타라스 이바킨, 알센 릴리예브, 알렉세이 보에보다, 론 배스, 트레비스 베이전트, 팀 브레스넌, 토드 허칭스 등등 기억나네요!!
전성기 초반에는 조니 워커 Johnny Walker, 클리브 딘 cleave dean, 리차드 럽키스 선수가 지금의 데본, 레반처럼 넘사벽이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존이 넘어섰습니다! (또는 그들의 전성기가 끝남😂) 2000년대에는 론 베스, 토드 허칭스, 제리 캐도랫, 팀 브레스넌, 트레비스 베이전트 정도가 결승에서 자주보이는 선수들이었습니다! 보에보다는 정확한 느낌으로는 느슨해진 팔씨름 판에 혜성처럼 나타나 존에게 패배를 안겨주고 사라져서😭 리벤지를 할 기회가 없었을뿐 라이벌까진 아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