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제이유나가 이 멤버들의 조합을 이뤄 낸 부분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조합으로 인해 참가자 네 명 개개 모두의 잠재적 역량이 최대치로 끌어올려졌기 때문이다. 특히, 장하은, 김진산의 경우보다 제이유나, 정민혁의 (이 조합으로 인한) 수혜가 더 컸다 느껴지는데, 이유는, 누가 누구보다 애초 뛰어나다 이런 의미가 아니라, 장하은, 김진산은 소위 비르투오소 스타일의 연주자여서 슈퍼밴드 같은 경연 프로그램에서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는 것이고, 쉽게 탈락할 가능성은 처음부터 없었다. 김예지나 린지 같은 파워하우스 보컬이 쉽게 보컬 부분에서 탈락할 수 없는 것처럼. 그런데 제이유나나 정민혁 같은 스타일의 뮤지션은 서로가 서로의 장점을 끌어내며 돋보이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이런 조합이 아니었으면, 최대 결승권 라운드 이전에 탈락할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다. 단독자로서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최강자 레벨처럼 보이기가 힘든 스타일인 것이다. 이 네 사람이 만남으로써 제이유나와 정민혁의 그간 다른 조합들에서 충분히 꺼내지지 못했던 뛰어난 개성적 역량이 발휘되고 있고, 장하은과 김진산 역시 제이유나와 정민혁의 사려 깊고 섬세한 서포트에 힘입어 더 맘껏 자신들의 비르투오소적 연주 역량을 펼칠 수 있게 되어, 정말 최고의 케미스트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서로서로의 표정이 모든 걸 말해 준다. 끝내주는 팀 워크다. 이미, 슈퍼밴드 2 최고의 아웃풋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동감합니다. 특히 진산군과 하은양 표정이 이전 팀에 있을 때랑 완전히 달라졌어요. (본인팀 곡을 연주 할 때나 다른팀 연주를 볼 때나) 이전에는 약간 기를 못펴고 있는 느낌도 들고 본인들이 잘할 수 있는 걸 못하고 팀에 맞추는 느낌이 들었다면 이 팀에선 마음껏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그게 팀의 연주와 너무 자연스럽게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 드네요. 자기랑 맞는 팀에서 밴드를 한다는 게 너무 행복해 보여서 좋습니다.
이제 노래만 편집된 버전으로 올라왔네요. 이 노래의 가사가 아주 모호하고 중의적인데 원곡이나 Lorde의 리메이크와는 완전히 다르게 인생에서의 불확실성을 마주한 젊은이들이 정치적이고 무자비한 권력욕이 아니라 유한한 삶에서 서로 의지하고 도우며 삶의 의미로 자유와 즐거움을 찾아 나간다는 해석으로 들려서 원곡보다도 더 깊이 있는 해석을 한 것 같습니다. 음원으로 며칠째 이 한 곡만 하루종일 계속 반복해서 듣고 있는데 너무나 아름다운 연주와 노래로 일할때 집중하거나 쉬면서 귀기울이거나 전혀 질리지 않고 잘 어울립니다. 음악이 쉬지 않고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진행돼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앞으로의 결과에 상관 없이 꼭 슈퍼밴드 이후에도 오래오래 같이 활동해주세요. 음원도 공연도 다 놓치지 않을께요.
6줄짜리의 한계.. 게다가 베이스도 없어서 음역도 같은 기타4대로.. 편곡을 이렇게 해내다니.. 근데 정말 섬세해. 모든 기타 출연자중 가장 섬세한 연주력이라 감히 자부한다. 그런데.. 일렉기타랑 멋지게 어우러지면서 심히어 각각의 섬세함이 극에 치닫는다.. 화성이랑 보이싱이랑 각각의 멜로디 노트들도 이쁘게 잘만들고 심지어 잘들려. 기타4대면 지져분할수도 있는데.. 전혀 그렇지않아.. 곡의 구성도 짜임새있고 기승전결의 각 과정중에 안이쁜데가 없어. 결정적으로 음원으로 들으니.. 다른팀들의 연주보다 들으면들을수록 단연 최고야.. 이팀 정말 우승해라. 진짜
기타리스트 를, 꿈꿔왔던 한사람 으로썬, 이 4명 의 조합은 시작부터가 말이 안되는 조합이다. 근데, 흐르는 강물 처럼, 어쩌면 이렇게 자연적으로 물 흐르듯 흘러 갈수있을까나? 생각 했다! 이 조합의 아이디어는 도데체 어디까지 갈것인가? 대한민국 의 젊은 뮤지션들이, 제약없이 날개를 쫙펴고, 날아 올라 갈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바이다! 일본 뮤지션들이 음악 잘하는데, IT강대국 국가만큼, 한국애들이 더 천재성있고, 똑똑하다. 이나라, 사회 시스탬이 음악 하기 힘들뿐이지~~
I grew up listening to this song. Their beautiful rendition made me fall in love with it all over again! Heartfelt thanks to these very talented musicians!❤
I have fallen in love with these children. I’m an old Texas lady, once a singer and upright bass player. I listen to this song several times a week. Perfect arrangement amazing talent. God bless them. Some music is just weep worthy.
I like it too, so I listen to it once when I think of this version. I'm glad that you were a singer and that people who used to play listen to it every week.
너무 좋아서 포코아포코 영상 다시 다보고 있는데 ㅋㅋㅋㅋㅋㅋ 외람된 말씀이지만...... 한국의 아울시티 같은 팀이 되길 바라는건 너무 나가는거겠죠?? 거긴 일렉형식이긴 하지만 요곡 티어스포피어스 곡을 해석하는것도 그렇고 드림팝장르를 이렇게 라이브로 한다는게 너무 짜릿한게 여튼... 제발 흩어지지말고 앨범 나와서 오래오래 노래해주길
오로지 기타로만 연주했다는 걸 알고봐도 베이스 진짜 오진다,,, 여명의 순간에 울려퍼지는 종소리 마냥 찡함,,, 선율 하나하나가 머릿속에 울려퍼지는 것같음...가사도 진짜 너무 좋아,,, 기타 연주하고 노래부르는데 기타와 한몸이 된것마냥 휩쓸리면서 연주하는모습이 너무 멋있어.. 천재의 재능을 엿본것 같달까..??
Just now watching this in Texas in the USA. Wow! You all are very very talented! Your version of this song is so beautiful. I wish there was not a language barrier and I could find more of each of your music..
방영당시 1일 1곡이었던 곡..🫶🏻 한동안 까맣게 잊고 지내다 잠깐 지나친 예능 배경곡으로 나온거 듣고 어,,??이거 무슨 노래였지 하면서 한참 생각하다 다시 찾았네요... 오랜만에 들어도 처음 들었을때와 같은 벅차오름이 느껴져요 이게 바로 밴드곡이 주는 힘인것 같아요 오늘부터 또 1일 1곡 예정❤
일렉 치시는 정민혁님이 레알 찐 고수시네 일렉 하나를 이용해서 공간감을 채워넣는거나 여러 사운드 조합하고 볼륨조절, 이펙트 활용해서 곡 내내 사운드가 빈다는 느낌 1도 안들게 꽉꽉 아름답게 채워넣는게 진짜 음악적인 이해도가 천상계수준이신듯 흔히 기타 실력평가할때 화려한 테크닉, 속주 잘하는 사람을 떠올리는경우가 많은데 그런것보다 이렇게 기타라는 악기에 이해도가 높은 사람이 진짜 실력자라 생각됨
kings of convenience 라는 밴드를 유희열의 라디오천국에서 처음 알게 되고 참 좋아했었는데 이번 무대를 보며 그 밴드가 떠오르네요. 유희열 심사위원의 기타로 뭘 보여줄지 보다 뭘 들려줄지 고민하라는 말이 참 와닿았습니다. 결선에서도 좋은 무대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 특히 장하은님은 보컬 꼭 하셔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