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의 장점은 탁재훈 어머님과 통화할 때도 드러나지만 어른을 모실줄 아는 공경심과 거기서 나오는 소통능력입니다..1박2일이나 한끼줍쇼 등에서도 이런 장면 많이 나와서 주변에서는 엄청 피곤해하셨을 수도 있겠고 스타라서 그러는 거 아니냐는 농담어린 비아냥도 들으셨을테지만 그 진심이 뼛속 깊이 베여있기 때문에 강호동이 아직도 영향력이 큰 것이지 않을까..우리 삶속에서 점점 사라지는 공경하는 태도, 진심이 담긴 머리 숙임으로 어른을 어른처럼 대우해주지 못하는 젊은 세대의 한계도 있는 건 아닐까..? 이래서 난 호동이형이 참 좋다.
신정환이 깐족 대마왕이라면, 탁재훈은 순발력과 애드립의 황제라고 할까? 뭐랄까? 재치 위트라고 해야 하나? 공부하고 노력해서 되는게 아니라, 걍 타고 나는거다 저런건. 모래판에서 연예계까지 승부사로 일관해온 강호동이 보기에는, 참 거져 먹는걸로 보일수도 있고 불성실해 보일수도 있겠지. 근데 그게 탁재훈만의 강점이자 한계다. 저 사람은 방송을 일이 아닌 놀이처럼 생활처럼 해야 성과가 난다. 각잡고 할려면 아무것도 안된다. 그동안 해온 프로그램을 보면 알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