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hok 저는 물리치료 받으러 다니면서 무조건 쉬었습니다. 저도 한 2주쉬고 괜찮겠지 하고 인사이드킥 하는 순간 아파서 다시 누웠어요 ㅋㅋㅋㅋ 출근할때도 쩔뚝거리면서 나가고 제대로 편하게 앉아있지도 못하고... 내전근쪽에 멍들고 안에 다 터진것처럼 되셨나요? 저는 그 상태였는데 한 두달정도는 쉰거 같아요
달리는 중에도 무회전을 찰 수 있다는 것은 진짜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다는 건지 영상으로도 볼 수 있는 것 같다..... 제이케이님 역시 제가 존경합니다. 그리고 상이마르님은 날이 가면 갈수록 공을 더 잘차시는 것 같아요. 부이어님도 엄청 잘 막으시고.... 저도 제이케이님이랑 상이마르, 부이어처럼 발전할 수 있겠죠?
축알못이라서 너무나 궁금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실력을 가지신 분이 프로 축구선수를 하지 않는 것은 그만큼 프로 축구의 벽이 높아서 그런것인가요? 아무리 봐도 티비에서 보는 K리그 선수들보다 드리블, 슛 등 더 잘하는것 같은데요... 왜 이런 분이 프로 축구선수가 아닌지 정말 궁금합니다. 아니면 이런 분도 프로 선수까지는 할 수 없는 것일까요?
흰유니폼 입은분은 발등에 얹히는 무회전슛도 아니고 안쪽으로 탑스핀 먹이거나 감아서 차는 슛인데도 디딤발을 공차고 난다음에 뛰시네요...그러니 한두번차고 바로 내전근이 올라오는거에요...jk님은 딱 디딤발 고정 하시잖아요...발등으로 얹히는 무회전슛은 앞쪽 대퇴근에 몸무게를 실어서 슛 하기에 근력이 약한분은 오히려 디딤발을 찬다음에 살짝 뛰어주는게 발목 안다치고 슛도 더 세지구요...물론 자연스럽게 디딤발이 떼져야지 디딤발 떼야지 생각하고 하면 바로 다치구요...
우리나라에서는 무회전이 너무나도 과대 평가되어 있어요. 감아차기와 마찬가지로 무회전도 다양한 성격의 다양한 슛이 있을 수 있는데 그저 무회전이기만 하면 마치 엄청 대단한 슛을 한 듯한 반응을 보이죠. 근본적으로는 단순히 공의 회전 여부만을 바탕으로 무회전 슛 여부를 판단하는 문제도 있고요. 무회전 하면 "공의 흔들림과 궤적의 변화가 심해 공의 진행 방향을 좀처럼 가늠할 수가 없고, 그로 인해 골키퍼 입장에서는 공이 오기까지 한참 당황하다가 순간적으로 깜짝 놀라며 급하게 공을 겨우 쳐내기만 하거나 아예 반응을 못하고 골을 먹히기 십상인 일종의 필살 슛"으로서 인식을 많이들 하는데 프로 경기에서도 그런 장면들은 흔치 않습니다. 이는 달리 말하면 무회전 슛이 직선 궤적을 그리는 일반적인 인스텝 슛보다 아주 약간의 까다로움은 골키퍼한테 더 안겨줄 수 있을지 몰라도 그게 실질적으로 공을 막아내는 데 있어서 별다른 차이를 불러일으킬 만큼의 대단한 수준은 "일반적으로" 아님을 뜻합니다. 무회전 자체는 아마추어도 연습을 조금만 하면 할 수 있을 정도로 누구나 다 구사가 가능한 슛인데 단지 무회전이라는 이유만으로도 그리 대단한 효과를 낼 수 있다면 프로들도 죄다 무회전으로 슛을 구사했을 텐데 어디 그러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