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생 생명과학전공자인데 얼추 40개정도는 아직 알고있음. 물론 주기율표 다외운다해도 그냥 잘외우네 하고 신기할뿐이지 거기까지임. 왜 주기율표가지고 방송분량을 뽑는건지 할게 그리 없었나싶긴한데 중요한건 카이스트출신이 대단한거지 급식들이 주기율표외우니 어쩌니 해도 저기 발끝도 못따라가는게 태반임
화학/화학공학과 전공 관련 강의 동영상이 제 RU-vid 채널에 많이 있어요.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There are many lecture videos about chemistry/chemical engineering majors on my RU-vid channel. I hope it helps you a lot in studying.)^^
그렇게 신기할거까진 아님;; 주기율표도 외우는 방법이 따로 있어서 중~고딩 때 공부 좀 한 사람이면 위 영상 전현무가 금속반응성 순서를 아직 기억하고 있는거마냥 거진 평생 기억함. 주기율표는 20번까지는 기본이고, 조금 더 심화하면 1,2, 17,18 족도 외우기도 함 ㅎㅎ 나도 저 쪽 전공도 아니고, 공부뗀 지 15년은 됐는데 아직 기억중임.
저기 제 글의 핀트를 잘 못 이해하신듯..? 어디에도 내가 더 많이 안다는 말은 안했는데. 비전공자들도 1~20번과 일부 족 원소를 알고 있다는 거지, 해당 전공자면 당연 일부 원소의 이름과 질량 수, 양성자 수를 세트로 적어 많이 보게되기 때문 자연스레 외워질 것이라는거. 타 전공자들도 반복학습으로 그들 나름 주기율표보다 훨씬 복잡한 것들 달달 꿰고 있을텐데.
근데 하석진이 진짜 대단한게 30번까지는 다들 순서대로 외우는게 널리퍼져있으니 윤소희 이분이외울 수 있다쳐도 하석진은 그냥 아무 연결없이 이곳 저곳 짚어서 기억나는거 말하는거임..이게 더 어려운게 순서대로 외운게 아니라 불규칙적인 곳에 있는걸 하나하나 기억해내는 셈이니..
그러고보니 중2때 과학쌤이 화학전공이셨는데 주기율표 세로로 외우는거 웃긴 문장 만들어서 외우라고 하셨던거 기억난다ㅋㅋㅋㅋㅋ무뚝뚝하고 무서운 쌤이었는데 화학 가르치실때는 씐나하시는게 엄청 귀여우셨음ㅋㅋㅋㅋ 그 쌤이 주기율표 다 외우시길래 과학전공들은 다 외우는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번호순으로 30번까지 외우고, 원소성질이 비슷한거 묶어놓은 세로줄로 외우고, 밑에 분리되어있는애들 왜 분리되어있는지 배우면서 이름도 외우고 하면 진짜 모르는건 몇개 안남음. 화학 관련 전공이면 저정도는 당연한것. 차라리 공부한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기억하고 있는게 신기하다면 딱 그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