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분~12분쯤에서 외삽 말씀하시면서 P-1/V그래프와 P-T 그래프에서 이상기체가 허구의 기체임을 알수 있다고 하시는 부분이 이해가 안됩니다. 그래프에서 외삽이 0으로 간다는 게 기체 입자 자체의 Volume이 없다는 말이잖아요. 그렇다면 이상기체는 기체입자 자체의 volume이 없다는 것인데... 그러면 반대로 실제기체는 기체입자 자체의 volume이 있다는 게 맞나요?? 즉, 외삽해서 0으로 가는 기체입자는 없으니까 이상기체는 존재할 수 없다. 이렇게 생각하면 되는 건가요?? 그리고 또 여기에 덧붙어서 헤깔리는게 교재p33에 압력이 0에 가까워질수록 더 엄밀하게 이상기체 상태방정식을 만족하고, 실제 기체는 그 압력이 낮아질수록 점점 더 완전 기체처럼 행동한다. 라고 나옵니다. 그래프에서 외삽한 부분(압력이 0으로 가까이 가는 부분)이 실제기체에서는 다른 거동을 보일거라고 설명하신 것 같은데, 책에서는 '실제기체는 그 압력이 낮아질수록 점점 더 완전기체처럼 행동한다'라고 나옵니다. 뭐가 맞는건지, 반대로 알고있는 것 같고 굉장히 저는 설명이 헤깔리는데 답변 꼭 좀 부탁드립니다.
이상기체는 기체분자 자체의 부피가 "0"이어야만 하는 상상속의 기체입니다. 그러나 실제기체는 그러한 상황은 불가능합니다. 즉, pV=nRT에서 T와 n이 일정한 조건(즉 우변이 모두 상수)에서 압축을 한다고 할 때 V가 작아지기는 하지만 "pV=상수"라는 식을 따라서 부피가 작아지지는 않아요. 이럴 때, 실제기체는 이상기체 상태방정식이 예측하는 거동을 보이지 않는다는 표현을 씁니다. 뒷부분의 질문은 교재에서 언급한 설명이 맞습니다 (내가 동영상에서 거꾸로 이야기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리하면 기체의 조건을 결정하는 p, V, T, n 변수들에 의해서 기체분자들간의 거리가 충분히 멀어지는 조건이 되면 (예를 들어서 압력이 매우 낮으면) 실제기체도 "이상기체상태방정식"이 예측하는 방식으로 거동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