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랩 #90년대 #유행어 '오늘 담탱이 몰래 수업 띵까고 깔따구 만나러 갈 거야--^' 혹시 이 문장, 해석 가능하신가요? 90년대 신세대들이 사용했던 유행어로 만든 문장입니다. '깔따구', '빡돌다', '띠랭이' 등 의미를 알 수 없는 단어들 때문에 어른들을 당황하게 하는 '웃픈'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었는데요. 그 시절 신세대들의 재치와 익살이 엿보이는 유행어를 크랩에서 모아봤습니다.
ㅋㅋㄱㅋ ㅇㅈ ㅈㄴ 어이 없게도 내가 90년대 후반생이지만 저 깔따구 라는단어를 귀여니 인소를 통해서 알게 됐는데 그때 남주가 여주보고 내 깔따구 이러던데 뭔가 양아치나 쓸 법한 단어 표현같긴 한데 흔한 단어였다니ㄷㄷ;; 개인적 추측으로 기분 나쁘게 들리긴하는데 아래 부하도 아니고ㅋㅋㅋ 깔따구 쫄따구도 아니고
지금 댓글 보는 얘들아 진짜 미안하구나 아빠,삼촌 세대가 소중하고 귀한 한글을 변형쓰고 파괴했군나 진짜 미안해 지금 글쓰는 아저씨는 올해 40살임 90년대 초중고 나왔단다, 그때 당시엔 개인용 컴퓨터가 보급이 본격적으로 됐고 90년 중후반엔 pc통신이 막 생겨나서 그때부터 우리세대가 서로 자유롭게 통신할수 있구나 제멋대로 했었어 그땐 인터넷 예의니 그러게 없었던 시절이란다.
빡돈다는 말은 눈치껏 맞출 수 있겠네요. 1998년 자료 중에 소위 외계어로 작성된 건 완벽하게 해독할 순 없지만요. 현구와 글쓴이인 아영이가 통신 상의 친구 또는 애인인 것 같은데, 지난번 인천여중까지 와준 것에 대한 감사와 함께 서울로 전학을 간다고 말해두기 위한 글이라는 건 어렴풋이 읽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