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씌 ㅐ=대박적 어제 박은태 배우님 보고 왔는데 이 분은 완전 그냥 절망 그 자체네요...와... 박은태 배우님은 뭔가 복수에 칼 간 느낌이었는데 이 분 대박적..와.............미쳤다... 각자 표현 다르게 해서 배우분 바뀔 때마다 새롭게 보는 것들이 많아서 짱 좋네요 와 진짜ㅠㅜㅜㅜㅜㅜㅜㅜ
3:32 처음 들었을 때 여기서 절망 속에 빠뜨리리라 부분에서 라-아↗↗↗ 가 목소리가 갈라져서 거슬렸는데, 계속 들으면서 프랑켄 내용을 곱씹어 생각해보면... 이어지는 괴물의 괴로운 몸부림과 가사(누군가의 품에 안기는 꿈 속에 살고 싶다는)와 이전의 복수를 맹렬히 다짐하는 모습이 너무 대조되어서 오히려 그런 자신의 이상(위로 받고 싶은)과 절망적인 타락(복수를 다짐하는) 사이의 부조화 속에서 괴물이 그저 절규하는 것처럼 들리네요.
차디찬 땅에 홀로 누워 눈물이 뺨을 적시네 이것이 외로움 혼자만의 슬픔 이 세상에 혼자 단 하나의 존재 철 침대에서 태어난 나는 너희완 달라 인간이 아냐 그럼 나는 뭐라 불려야 하나 나의 신이여 말해 보소서 대체 난 뭘 위해 만들었나 단지 취미로 호기심에 날 만들었나 숨을 쉬는 나도 생명인데 왜 난 혼자서 여기 울고 있나요 여기 버려진 채로 정녕 내겐 태어난 이유가 없나 나의 창조주시여 뭐라 말 좀 해봐요 왜 난 모두에게 괴물이라 불려야 하나 내게도 심장이 뛰는데 이 슬픔을 참을 수 있는가 피는 누군가의 피 살은 누군가의 살 나는 누군가의 피와 살로 태어났네 나의 신이여 나의 창조주시여 내가 아팠던 만큼 당신께 돌려 드리리 세상에 혼자가 된다는 절망 속에 빠트리리라 어젯밤 처음 난 꿈을 꾸었네 누군가 날 안아주는 꿈 포근한 가슴에 얼굴을 묻고 웃었네 나 그 꿈속에 살 순 없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