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smusawon 7월 13일 수요일 오후 7시 반 하데스타운 뮤지컬 관람했습니다! 오르페우스+에우리디케는 초연멤버인 줄 알았지만 오늘 가서 받은 플레이빌 책자를 보니 아쉽게도 오르페우스는 리브 카니가 아닌 Trent Saunders라는 분이셨습니다. 소년미 가득한 맑은 목소리의 리브 카니가 아닌 오르페우스는 살짝 허스키한 목소리라 Act 1에는 성량이 답답하다고 느껴졌지만 결국엔 컨디션 때문이셨나봐요! 브레이크 타임 끝난 후의 Act 2는 정말 잘하시더라구요!! 순수해서 어벙한 오르페우스 연기 너무 귀여우셨습니다. 초연 멤버는 에우리디케 한분이셨는데도, 아쉽기는 커녕 처음부터 끝까지 즐기고 왔어요!ㅋㅋㅋ 작은 무대인데도 어째서인지 극장을 꽉 채우는 듯한 커다란 공간감을 떨쳐낼 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빛을 사용한 연출... 역시 너무 좋았어요... Act 2는 곡 끝난 다음 곧바로 다음 곡이 들어가서 호흡감+빛 연출 더블 콤보로 몰입감 엄청 났습니다. Chant reprise랑 Epic 3 진심 최애장면..!! 초연 에우리디케 배우분은 진짜 말이 필요없어요. 저 작은 체구에 어떻게 저 성량이 나오지?라는 생각이 절로 나올 정도로 목소리와 연기로 극장을 압도해요. 페르세포네 배우분도 초연 배우분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자신의 그루비함과 색으로 자신만의 페르세포네를 그려내신게 좋았습니다. 하데스 분도 목소리 완전 동굴저음인데 연기도 잘하셨어요ㅠㅠㅠㅜㅜ 다음에는 무조건 리브 카니+에바 노블자다 분으로 꼭 2회차 찍을거예요!!
@@bossmusawon 티켓을 seat geek 통해서 구했는데 저는 2층 Mezzanine 좌측 자리 Row C 앉아서 관람했습니다. 공연 2주 전 즈음에 구입했는데도 그때도 티켓 살 땐 좌석 널널했던 거 같아요! 그리고 공연 당일 날 가서 봤는데 와 진짜ㅋㅋㅋㅋ 빈 좌석 하나 없이 꽉 차 있었습니다. 앉았던 좌석에서 무대를 봤을 때 생각보다 무대가 가까워 보여서 좋았어요!!! 인생 첫 뮤지컬을 하데스타운으로 시작할 수 있어서 지금도 너무 행복해요!ㅎㅎ 지금 브로드웨이 위키드 하던데 친구 꼬드겨서 위키드도 보러가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