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qq2jq8gr1y근데 미오스탄틴이 근육을 억제해서 인간이 운동을 하거나, 혹은 안하거나, 하면 근육이 저절로 줄어드는거거든요. 고릴라가 저게 없어요, 그래서 채식만 하는데 근육이 어마어마 한거거든요. 태어날때부터 저리 태어났으니 분명히 몸이 잘 적응 해나갈겁니다^^
인간은 유일하게 운동을 하지 않으면 근육이 퇴화하는 기작이 있긴함. 동물은 몇개월간 겨울잠을 자도 영양만 보충하면 다시 근육이 생기지만 인간은 3주만 안해도 줄어들죠. 머리쓰는데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데, 근육도 유지하는데 칼로리를 많이 소비하다보니 불필요한 소모를 줄이기 위해 불필요한 근육이 줄어드는 기작이 있음.
@@user-oc6mn2gl9u 음... 글쎄요... 워낙 변인이 많다보니 긍정도 부정도 힘듦. 다만 과한 운동 및 약물복용을 통한 근육 촉진은 확실히 수명을 줄이는데 영향을 줄수도 있음. 근데 운동의 경우, 해로운건 어디까지나 '과한' 경우이고 적정량 하는게 가장 좋음. 뭐, 대부분은 적정량을 안해서 문제니까요. 아무리 좋은 약도 너무 과하면 독이 되고, 독이라 생각되는 것도 적정량은 약이 되는것처럼 말이죠. + 좀 더 직관적으로 자동차로 예시를 들자면, 자동차를 아예 안쓰면 녹이 쓸어서 결국 못쓰게 되죠. 반면에 엔진이 버티기 힘들정도로 과하게 오버튜닝해서 과격하게 운전하고 다녀도 금방 고장나죠. 가장 좋은건 꾸준히 운전하면서 관리해주는거겠죠?
'Myostatin-related muscle hypertrophy' 이라고 부르는 질병이고 근육 증가 외 딱히 치명적인 증상은 보고된 바 없습니다. 빨리 죽는다는건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나 성장호르몬 주사 부작용 때문에 그런 말이 퍼지는 것 같은데 myostatin 돌연변이 동물모델에서도 수명은 일반 동물과 동일하거나 오히려 연장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현대인 관점에서는 연비가 나빠지는 것 외에는 딱히 나쁠 게 없다는 말입니다.
남성호르몬이랑 성장호르몬은 골격근, 내장근, 심장근을 모두 성장시키는데 myostatin은 골격근 특이적인 유전자라 나머지가 영향을 거의 안 받아요. 각각의 근육은 골격근세포(skeletal muscle cell), 평활근(smooth muscle cell), 심장근세포(cardiomyocyte)로 각각 서로 다른 세포로 구성되어 있고 유전자 발현도 다릅니다. 차이는 여기에서 오는거에요.
@@무뮤 지방이 존재하는 이유는 효율적인 에너지축적을 위함이 첫번째이고, 그게 멋있으면 체내대사율을 바꿔가며 적은 체지방으로 근육의 결을 나오게 한다는 말이 맞는거지. 어디서 주워들은 한마디가지고 시덥잖게 딴지걸지마 댓글에서는 복근을 만들기위해서라고 써놨잖니? 논지를 못잡겠으면 책을 읽던가 공부를해 무식한티내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