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 처음 갔던 5년 전 그것도 SF에 가서 처음으로 먹어본 미국 버거가 '슈퍼듀퍼' 였습니다. 와~ 이게 미국 버거구나 하고 감탄에 감탄을 연발하고 다른 버거집 갔는데 슈퍼두퍼 만큼 뻔치가 세지 않더라구요. 그 줄줄 흐르는 육즙은 진짜 지금도 기억에서 잊혀지지가 않네요.
개인적으로 미국에서 제일 맛있게 먹은 버거중 하나. 패티가 ㄹㅇ 불향이 야물딱지게 나는게 죽임. 피클도 좀 간이 센거빼고는 괜찮았음. 근데 미국에서 먹은건 콜라에서는 약간 수돗물맛?같은게 나긴함...(미국 음식점들은 캔콜라아니면 수돗물맛 나긴함) 이건 한국오면 개선될거라 믿고 6월에 꼭 가봐야지.!
뉴욕 파가 갔을 때 단품 2개(작은거) 음료만 시키니까 거기서 일하고 있던 흑인형이 너네 왜 많이 안먹어? 감튀는 서비스로 줄게~ 해서 놀랐습니다.. 진짜 배불러서 그거만 시켰는데...;; 땅콩 무제한에 콜라 나오는 기계에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부러웠습니다. 물부터 시작해서 카테고리에 콜라, 스프라이트, 환타, 등등 눌러서 들어가서 또 다이어트 콜라, 제로콜라, 체리콜라.. 뭔 콜라가 이렇게 많은겨..........
SF는 햄버거 천국이고, 거기서 난 햄버거니까 맛있겠죠. 슈퍼듀퍼는 진짜 햄버거 찐팬인 저로서도 보증 가능한 햄버거입니다. 미국, 유럽 등지 레스토랑, 바 버거 다음으로 체인 브랜드로서 유일하게 쳐주는 햄버거예요. (그런데 우리나란 왜 패티에 진심을 다한 두껍 미듐 혹은 미듐레어 패티 하는 햄버거집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