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다큐] 오늘 - 165화 : 흥겨운 경순 할매의 떡집 이야기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미니다큐] 오늘 - 165화 : 흥겨운 경순 할매의 떡집 이야기
파주 금촌 재래시장에는 유명인사가 있다고 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38년째 변하지 않는 맛으로 떡을 만들고 있는 김경순 할머니.
88세의 나이에도 힘든 기색 하나 없이 흥겹게 떡을 만들고 판다.
할머니가 만든 떡 맛을 못 잊어 하루도 빠짐없이 들르는 단골손님들도 많다고.

떡을 만드는 일과 파는 일엔 할머니의 큰아들, 그리고 둘째 아들 내외도 함께한다.
경험이 쌓이면서 실력도 많이 늘었지만 여전히 완성된 떡은 할머니의 합격점을 받아야만 진열대에 오를 수 있다.

손님이 많이 찾는 떡집이 되기까지 갖은 역경도 많았지만 최고의 재료를 고집하고 최고의 땀방울을 흘린 덕에 현재에 이를 수 있었다는 떡집.
거기에 크게 보탠 것은 할머니의 후한 인심이라고 한다.
지나가는 손님을 불러 세워 떡 하나,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 왔다는 할머니.
어머니 같은 그녀를 잊지 못해 몇십 년째 찾는 손님들도 많다고.

설을 앞두고 더욱 바빠질 할머니 가족의 떡집이야기를 '미니다큐 오늘'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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