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립성저혈압 #미주신경성실신 #기립성빈혈
중추성 어지럼증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첫번째, 말이 어눌해질 수 있습니다
두번째, 물체가 2개로 보이거나 가려져 보일 수 있습니다.
세번째, 자세 균형을 제대로 잡지 못할 수 있습니다.
즉, 비틀거리거나 쓰러지는 증상이 자주 생기는 것이에요.
이처럼 중추성 어지럼증은 어지럼증만으로 보기에는 어려운 특이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이나 시술 혹은 특수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므로 제외하겠습니다.
그럼 어떤 어지럼증이 치료가 될까요?
기립성 어지럼증 / 이석증 / 메니에르
빈혈 / 미주신경성 실신 / 심인성어지럼증
이렇게
여러 가지 사례가 있지만 오늘은 복합적인 증상을 가지고 계셨던 환자분을 사례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분의 증상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1년에 수차례 나도 모르게 어지럽다가 지하철에 쓰러져 누워 있는 경우가 생긴다
2. 어릴 때부터 차 뒷자석에만 타면 항상 멀미가 심해서 탈 수가 없다
3. 속이 울렁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면 어지럽거나 쓰러질 것 같은 예감이 든다
4. 일상 생활에서 앉았다 일어서거나 침대에서 자세를 조금 움직여도 어지럼증이 생긴다
5. 실내에서 히터를 틀면 메스껍고 토할 것 같다
6. 기절할 것 같은 예감이 들 때, 물속에 있는 느낌 혹은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다가 기절을 하게 된다
이렇게 다양한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합검사를 한 결과는 원인 불명이었습니다.
환자분께서도 너무 당황스러웠겠죠?
그럼 이분 증상을 구분해서 볼게요
기립성 어지럼증 / 미주신경성 실신 / 심인성 어지럼증
이렇게 몇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공통적으로 매번 말씀 하신 것은
" 속이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다 " 였습니다.
보통 어지럼증이 있는 경우에 이렇게 구역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죠.
생리학적으로 고유수용기감각의 신호나 전정기관의 이상으로 신호가 뇌에 잘못 전달이 되면 이렇게 구역감을 느낄 수 있는데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어지럼증을 소화기 증상을 안정시키는 치료로 완화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지러운데 위장 치료를 한다? 좀 놀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치료법은 재현성이 매우 뛰어난 치료로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메니에르병의 예를 들면 한가지 설명으로 귀속에 내림프액이라는 액체 순환에 문제가 생기면 메니에르 병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게 결국 쉽게 이야기하면 귀에 물이 차서 신호에 오류가 생긴거죠.
그런데 이 상황이
소화기 내부에도 '수독' 또는 '담음'이라는 노폐물이 순환장애로 발생하면 귀에 물이 차서 문제가 되는 것처럼 소화기에도 물이 차서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즉,
소화기와 연결된 자율신경계의 신호체계에 오류가 생겨서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수독" 이나 "담음" 은 한 곳에 머물지 않고 순환기를 돌면서 다양한 장기에 영향을 주어
때로는 숨쉬는 것이 힘들어지기도 하고 몸을 붓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환자분처럼 증상이 복잡다단하게 나타나서
기립성인가? 아니면 미주신경성? 그럼 심인성?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되는 것이죠.
결과적으로 이분은 위장을 치료해서 어지럼증이 많이 개선되셨습니다.
이렇게 소화기 순환을 조절하여 어지럼증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만약 나의 증상이 이렇게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 내 위장에는 문제가 없는지 진단 및 치료를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10 апр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