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가 먼저? 절이 먼저? 팔공산 바위를 품은 법당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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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193m, 대구 팔공산 자락을
한참 올라야 만날 수 있는 한 법당이 있다.
평범해 보이는 법당은
놀라운 비밀을 숨기고 있었는데.
건물 지붕을 뚫고 들어온
어마어마한 크기의 바위가 그 비밀이다.
커다란 바위는 법당 안까지 침투해
마치 지붕처럼 불상위에 드리워져 있다.
더 놀라운 건 법당의 역사가 1000년이 되고
오랜 시간 지금의 형태를 유지해 왔다는 것.
바위가 법당 안으로 굴러 들어온 건지,
왜 이런 형태를 띠고 있는 것인지,
천년 사찰을 뚫고 들어간
바위의 비밀을 파헤쳐 본다.
SBS '모닝와이드 3부' (2023.10.27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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