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의 근본을 따지자면 클래식이 아니라 원래 스페인 플라멩코 기타라고봐야 합니다 클래식기타의 아버지라 불리는 타레가나 거장인 세고비아 역시 어릴때 플라멩코기타부터 출발했지요...그래서 세고비아 연주 잘 들어보면 플라멩코기타 연주적인 느낌이 많이 납니다..아포얀도 느낌이 강하게 나는 강한 엄지탄현 베이스 부터 해서... 잘모르시는 분들이 한쪽을 까내리는데요 실상은 플라멩코 연주기법이 더 복잡하고 어렵고 다양한 측면이 있지요 클래식은 주로 소리의 정제 측면으로만 너무 깊게 신경쓰다 보니 다른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좀 있죠
막나가는 사람 둘이 하는 콜라보 공연을 봤어요... 둘다 그냥 미쳤습니다. 주원이형님 경우 비주얼만 보면 흔한 정육점에서 고기 썰것같은 비주얼인데 연주력만 보면 국내말고 해외에도 비빌만한 아티스트 찾기가 힘들정도로 퍼포먼스나 빌드업 짙는 음색이 그냥 듣는 순간 빠져들었고. 규희님 경우는 여리여리한 체구에 손도 아담한데 뭐랄까 모든 곡을 자로 잰듯 다이나믹까지 정교하게 컨트롤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