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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3 라디오 출연
예
그 인삼, 인삼주 담그는 데
거기다 넣어놨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우리가 뭐 먹는다는 건 아니에요
그냥 보관만 거기다 한다는 거지
메틸알코올로 넣어가지고
절~대로
그렇습니다
딱 넣어놨습니다
인순이 씨의 어..
괄약근
괄약근
ㅋㅋㅋㅋㅋ
어우 이거 좀 세다
어렵습니다
하리수의 목젖
요런 거 저희가
-
그분들도 이제 직접..
뭐 뭐 놔두고 가셨더라, 그분들이?
ㅋㅋㅋ
미쓰라..
우리 타블로가 콩팥 놔두고 갔나요?
일단요 김종서 씨의 복숭아뼈가 있거든요
아 저 깜짝 놀랐어요
락커는요
그만큼
생명에 지장이 없는 걸
놓고 가셔야 돼요
지장이 없는 거요?
자신의 신체의 모든 걸 내놓은 정도로
진실한 토크를 한다
인간의 토크를 한단 얘기예요
진짜로 내놓는 줄 아셨어요?
ㅋㅋㅋㅋ
야 메스 갖고 와
ㅋㅋㅋㅋㅋ
아..
아 저도 내놔야 되잖아요
저희는 장기가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내놔가지고요
장기가 없어요 더 이상
저희는 지금 사람이 아닐 수도 있어요
마지막 남은 게 방광인데요
이건 이제 쉽게 내놓을 수 없고요
그렇죠
그건 지켜야죠
방광하고 성대만
남아있습니다
그러면 제가 보는 것들은
그러면 다 허물인가요?
허상이에요
허상
다 숙변이에요
아ㅋㅋㅋㅋ
근데 일단 오늘은 어떤 장기를
내놓고 가실 거예요?
아..
아까 좀 고민을 했는데요
ㅋㅋㅋㅋㅋ 고민을 했어
네 뭘 내놓지?
어차피 말로 내놓으면 그만인데요 뭘
실제로 내놓는 게 아닙니다
그래도 저는 좀 중요한 걸
내놓으려고요
어 그래서 아킬레스건을
내놓은 사람이 있었나요?
있었습니다
있었나?
그냥..
글쎄요
그러면 저는 '턱관절'을 내놓겠습니다
ㅋㅋㅋㅋㅋ
박효신의 턱관절
인삼주통에 받아놓겠습니다
어 박효신 씨가 미리 이걸 3부 끝나기 전에
미리 턱관절을 내놓으신 분들이
이제 박효신 씨가 턱이 빠져서 노래 발음이
허로로롤 이렇게 되는 건 아닌지 좀 걱정이 됩니다마는
감사드리고요
-
그럼 "추억은 사랑을 닮아"를
직접 하신 거예요?
네 그 노래는 이제 황성제 씨하고 제가 같이 작곡을 했고요
그리고 김태윤 씨하고 제가 같이 작사를 하고요
아~
작사까지 직접
예
작사하면 이제 저작권료 많이 들어오죠?
아무래도 두 개 하면 좋죠
그래야 됩니다
이제 곧 턱관절 수술을 해야 되기 때문에요
ㅋㅋㅋㅋ
아 그 수술비 제가 대야 됩니까?
그럼요
자비입니다. 자비
그럼 내놓는 거 본인이 내놓는데
우리가 수술시켜주는 건 아니잖아요
ㅋㅋㅋㅋㅋ
예 알겠습니다
어..
바ㄲ
뭘 바꿔요?
모든 걸 다 바꿔야죠
모든 걸 다 바꿔
바꿔
이정현 씨는 새끼손가락을 내놓는다는 걸
우리가 노래해야 된다고 말렸어요
그러더니 아직까지
안 나오는 거예요
네 노래해야 된다고
말렸다고
그랬더니 우리 프로에 안 나와요 아직까지
아이 참 부담스러웠나 봐
그분 새끼손가락이 노래하시는 분인데
어우 그걸 내놓으신다고 그러더라고
-
저는 (피부가) 지성이에요
두 분 다 지성이에요
저도 지성이에요
엄청난 지성이에요
엄청납니다 저도
기름종이 하나 가지고 안 되죠?
저 안 돼요ㅋㅋㅋㅋ
아니 지성인 사람들이 피부가 좋더라고요
진짜로 그렇더라고요
그래요 맞아요 우린 지성이에요
투지성이네요
지성합니다
전 건성이에요
매사에 건성이신
네 반성도 건성건성 해요
제 아호가 '건성'이에요
건성찬우. 어릴 때요
제가 지성태균
네ㅋㅋㅋㅋ
동방신기도 다 네 글자인데
우리도
저는 뭐 관절효신 할게요
관절효신
ㅋㅋㅋㅋㅋㅋ
자 인사 한 번씩 하시죠
안녕하세요?
지성태균이에요
안녕하세요
지성찬우예요
안녕하세요
관절효신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관절효신 씨 모셔 보고 있습니다
아니 왜 악수를 하려고 그래요?
저 악수인 줄 알았어요
ㅋㅋㅋ
얘기를 하려고 그런 건데
자기도 모르게 우리랑 젖게 되지 않아요?
아 지금 아무래도
좀 이상해져요 제가
그죠?
네 제가 아닌 것 같은
그게 바로 관절을 내놓게 되는 거예요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되는 거예요
본인도 모르게 턱관절을 내놓게 되고
그러니까
어디 가서 박효신 씨가
관절효신이에요!
이런 걸 어디서 합니까?
그쵸 어디 가서 못 하죠
이 시간 이후로 쭉 못해요
여기 나오면 다시 해요
-
먼저 효신 씨부터
'관절 효신' 씨부터
엄마 나 오늘
엄마, 내가 오늘 죄송하지만
엄마가 귀하게 낳아주신 몸 중에 턱관절 하나 버렸는데
그 조금씩 크면서 내가 표현이 자꾸 부족한 게 있어서
네.. 나도 좀 어른이 되어가다 보니까 그런 게 있나 봐요
근데 엄마가 좀 이해해 주시고
이제는 내가 더 신경 써서 행복하게 해줄 거고
또 같이 여행도 많이 다녔으면 좋겠으니까
항상 건강하시고 또 너무 내, 저 뒷바라지만 생각하시지 말고
엄마도 좀 즐기고 예.. 그러셨으면 좋겠어요
건강하세요
28 сен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