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터보832 입니다. 오늘은 반포 고속터미널 역에서 도로보 6분 거리인 신반포센트럴자이 신축 입주자와 함께 둘러본 탐방기입니다.
최근 한강변과 맞닿아 있는 반포동 아파트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강남-서초 아파트를 넘어 서울 전체 아파트 값을 끌어올린 대장주 역할을 했던 아크로리버파크, 래미안 퍼스티지, 반포 자이 등 평당 최고가를 갱신한 대단지 아파트들이 반포에 지속적으로 생기고 높은 가격에 거래가 되는 이유는 아마 살기 좋은 입지 때문일 것입니다.
신반포센트럴자이는 781세대 신축 아파트로 역시 반포 역세권에 위치해 있는 입지 좋은 아파트입니다. 단점이라면 한강변 바로 앞에 붙어있는 재건축을 기다리고 있는 아파트들 뒤에 배치되어 있어 재건축 후에는 북쪽으로 막히고 남쪽으로도 대단지 고층 아파트들이 들어서 있어 막히게 된다는 점인데, 이를 다른 관점에서 보면 한강변의 소음과 고속터미널쪽에서 나는 소음을 앞/뒤 아파트단지가 막아줄 수 있다는 장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신축에 대한 규제들이 많아져 래미안 퍼스티지 같은 쾌적한 대단지가 다시 나오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2016년 준공된 아리팍처럼 층고 혜택을 받지도 못했고요. 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지하주차장, 커뮤니티, 내부 층고 등은 고급화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이 곳은 장기적으로 입지가 워낙 좋은 곳이고 교통 역시 좋습니다. 물론 전 반포에서 가장 좋은 입지를 가진 곳은 래미안 퍼스티지라고 생각합니다만 신반포센트럴자이가 있는 이 입지도 굉장히 좋은 입지입니다. 한강공원이 걸어서 매우 가깝고(반포한강), 신세계강남 역시 걸어서 6~7분 수준입니다.
신반포센트럴자이는 20평형대~46평형으로 이루어진 중소형 위주의 단지입니다. 처음부터 타겟을 중소형으로 하였기 때문에 대형 위주의 단지 혹은 대형의 비율이 높은 단지들에 비해 힘을 뺀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고급화 라는 키워드로 보았을 때에는 다소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들어보니 전월세 시세는 지어진지 12년 정도된 반래퍼와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이라 합니다. 아무래도 전월세 수요는 학군+아이를키우기 위한 수요가 많은데 단지 내 초등학교/중학교 등이 있는 단지가 선호되는 것 같고 보다 대형 단지가 인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원래 신축과 10년 이상된 단지의 전월세 차이는 상당히 많이 벌어지는게 일반적인 상식이니까요.
반포는 신반포센트럴자이 뿐 아니라 1,2,4 주구에 역대급 대규모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며 반포뿐 아니라 잠원동에도 계속 신축 아파트들이 공급되고 있습니다. 신축 아파트들이 계속 생기고 있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하갈지 궁금합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7 май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