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을 통틀어서 단 한편만 꼽으라면 저는 이편. 가는 과정, 도착해서 하는 게임, 저녁 복불복, 일찍 일어난 김C의 담백한 파트, 기상 복불복, 입수197번 정산할 때의 활기와 뜨거움, 그 이후에 퇴근 안 하고 멤버들이 자진해서 연장근무할 때 비오는 계곡의 아늑함까지. 각 파트 별로 시즌1 최고를 다툴 만한 파트들이 한 편에 다 모여있음. 실제로 본방 볼 때 오늘은 왜 이렇게 길게 하지? 하고 느꼈던 기억이 나네요. 멤버들의 케미가 정말 절정이었고 계곡에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그림까지. 모든 게 완벽했음.
시즌2는 초반에 그래도 예능반다큐반식으로 그럭저럭 잘꾸려나가다 종영 몇개월전부터 시청률떡락하고 이수근도박때문에 혼란스러워지면서 흐지부지종영. 시즌3는 시즌1에서 혹독하게 예능세계를 배웠던 막내피디가 제대로각성해서 시즌1만큼은 아니지만 파격적인 인기를 보였지만 메인피디가 교체되면서 서서히 인기를 잃고 결국 다들아는 그사건 때문에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종영ㅠㅠ 지금하고있는 시즌4는 흠.... 잘모르겠네요
이 편이 문득 생각나서 찾아옴 김C 모닝커피 계란 스크램블이랑 훈훈하게 아침 나눠먹는장면이 내 어릴적 기억에 또렷이 남아있음 아 그리고 노래 선정이 기가 막힌거같음.. 저땐 휴대폰보다는 그냥 TV틀고 심심하면 1박2일 무한도전 재방보고 그랬었는데..지금 편리한게 많은 세상이지만 저 시절도 그립다
지금 추울때라 그런지 더 감정이입 돼요ㅋㅋㅋ 진짜..어릴때는 그냥 웃기다고 봤는데 지금보니 추운 날씨에 야외취침에, 입수109번...어후.....독하다싶고 대단하고... 그러니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재미를 준거겠죠bb 얼마나 고됐을지ㅜㅜㅜ 평생 가져갈 추억프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네요 1박2일은 볼때마다 그때 추억이랑 냄새가 나는 것만 같아서 마음이 안정되고 너무 좋아요ㅠㅠ 여행 프로라 그당시 모습들이 그대로 묻어있어요! 할머니랑 엄청 좋아하는 프로라 챙겨보며 깔깔 웃고 재방도 계속 봤던지라 그때 당시 보던 장면이 고스란히 기억날때도 많구요
열심히 살고 있는데 뭔가 공허하고, 자꾸 떠나고 싶은데 떠날 여건은 안되고… 떠나고 싶은 내 마음 어떻게 알고 1박2일이 알고리즘에 떴다… 유튜브 진짜 너ㅠㅠ… 화면에 보이는 계곡, 나무, 산, 하늘, 즐거워보이는 사람들, 여행 분위기 물씬 나는 영상을 보니까 잠시나마라도 너무 좋다. 뭔가 울컥해지는 기분… 정주행해야지ㅠㅠ
😆 은지원님 빵 터지신거 보고 저도 같이 얼마나 웃었던지 몰라요 😆 그러니깐 세 왜 세분이 작당하고 막국수를 드셨나요 ? ㅋㅋㅋ 나피디님 얼마나 악에 받치셨을지 안 봐도 알거 같아요 암튼 다음번 1박 2 일할때 작년에 하던 정예 멤버 뭉쳐서 방 송하시는거 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