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이 한 말중에 못 웃길 때도 저 사람보다는 웃기고 있다는 안도감을 느끼게 해주는 사람이었음. 예능에서는 다 웃기고 싶고못하고 있으면 불안하고 초조하기 마련인데 김C는 그걸 잘 견디면서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해온 사람이었음. 예능에서 동생들이 마음껏 시도하고 웃길 수 있게 뒷받침이 되어준 형이었지. 엄태웅이 들어오고 김C의 역할은 더 빛났음. 엄태웅은 잘하고 싶은 의욕이 너무 앞서서 보는 시청자가 더 불안하고 초조했지. 그래서 형이라는 느낌이 안들었죠.
원래 같았으면 김씨가 남극 갔다오고 하차하려다가 칠레 대지진 때문에 무기한 연기되고 이렇게 딱 수학여행 때 하차 소식에 많이 슬펐었지 하차하는 김씨를 위해 여섯 멤버들이 고기부터 해산물,미역국,잡채,타코까지 푸짐하게 준비했네 또 김씨 사진들을 모아 큰 김씨의 얼굴이 완성됐다는 게 와우 정성이 듬뿍 담았네!
김c님은 홀로 혹서기 혹한기 캠프를 혼자 하셨지요 늘 어려운것이 있다하여도 팀원들을 위해 아낌없이 주는 나무 역할을 훌륭히 하셔서 1박2일이 더 찬란히 빛을 내지 않았나 봅니다 보는것이 전부가 아닌 남을 배려할줄 아는 사람으로 사는내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아낌없는 찬사를 👏👏👏👏👏👏👏😊😊😊😊😊😊😊👍👍👍👍👍👍👍
저 당시에는 김c 노잼이다 뭐다 말 많았지만 지식도 많고 진지함에서 오는 몰입감 중간중간 빵빵 터트려주기도하고 해설도 가능하고 몸으로 하는것도 다 잘하고 사실상 만능캐였음 나머지 다섯명은 다 천방지축 장난꾸러기인데 김c가 균형을 잡아준 느낌? 사람들이 김c 있을때가 전성기라고 말하는 이유가 이거라고 봄 지나고 나서야 봄이었다는걸 알았지
김C 본인은 1박2일에서 재미없고 괜히 있으면 방해만 되는 존재로 생각하나봄...ㅠㅠ 근데 재미 요소를 떠나서 이미 1박2일에서 김C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나도 커져있어서 그런가 하차가 진짜 너무나도 아쉬웠었는데..ㅠㅠ 1박2일에서 어머니 같은 이미지에 경기도 일주편에서 이승기 대신에 번지점프 해줄 정도로 다른 맴버들 챙겨주는 이미지가 너무 강했음 ㅠㅠ 그냥 같이 있어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고 좋은데 김C가 아무래도 예능적인 요소들을 오히려 더 신경을 쓴거 같음
6명 간 케미가 대단했지만 그래도 세대라는 게 있었던 것 같아요. 이수근과 강호동에게 김대원이란 존재는 같은 세대로서 속 깊은 것까지 공감이 가능했던 사이 같습니다. 그래서 수근이형 호동이형이 더 아쉬워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1박 입장에서도 김c가 없어지니 그간 주요 대결 구도인 ob 대 yb, 브레인 대 섭섭이 이런 구도들이 다 깨져 버리고 무엇보다 단체 스포츠에서 말하는 롤플레이어나 유틸리티 플레이어가 사라지고 모두가 공격만 하러 나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김c 이후에도 시청률은 대단했지만 1박의 파괴력 측면에선 이 시기가 정점을 치고 내려가는 시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김C의 장점 1.가수라 노래는 기본으로 깔고 감 2.강호동과 1살차이라 나름 대등하게 맞설 수 있었음 3.야구부 출신답게 운동 능력도 발군 4.지식도 많아서 브레인역할 담당 5.의외로 식탐이 많아서 복불복 목숨걸고 참여 6.뛰어난 언변 7. "달인" 난 엄태웅도 나쁘지 않게 봤지만 확실히 김C에는 못미침 MC몽이 빠졌어도 김C가 남아있었으면 전성기가 더 오래갔을수도
김c의 자리는 누가와도 커버가 안 되지 않을까.. 김c는 성격이 내향적인 느낌이라서 저 년도에 시청률40이 넘고 탑을 찍고 사람들을 웃겨야하는 예능프로라서 정말 부담이 됐을 거 같은데 말 많이 안 하고 살아온 사람한테 말을 많이 하라는 건 당연히 어렵기 때문에 김c의 마음이 너무 이해가 간다..
143화만에 첫 낙오인데 143화 동안 다른 멤버들이 수 없이 낙오 했었던 건 한 번에 다 잊혀지게 만드는 강호동 클라스~ㅋㅋ👍🏻 김c 후에 멤버들 하나씩 빠지며 해가 져서 박수 칠 때 떠난 게 잘 했다 싶긴 하지만, 당시만 놓고 생각하면 갑작스런 김c 하차는 이해 안 가고 아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