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말까지는 금강제화가 진짜 잘나갔는데, 디자인도 좋고 제품도 다양하고, 그리고 무크도 진짜 고급지고 좋았는데. 브랑누아, 미스미스터는 저가 브랜드지만 신을만했고. 의류는 지금이 더 좋아진거 같은데 프로스펙스 르까프 프로월드컵 엑티브 등 운동화는 저때가 더 편하고 고급스럽고 구두도 저때가 좋았다. 지금의 내 경제력으로 저 시절 20대로 돌아가서 쇼핑하고 싶다. 미도파도 그립고 훼밀리마트도 그립다.
저시절광고만봐도 명절느낌이 나던 시절 그러니깐 다늘 추억에 빠지는구나 저시절의 사람냄새가 그립다고 댓글은 다는데 현실은 코로나이후 개인주의로 선긋기가 확실해지니깐 점점 삭막해지는거죠 명절때나 9전후로 가게 문 일찍닫고 가족들과 지내던 그시절의 동네 분위기가 지금은 매일 명절때 같은 삭막함이 존재하죠 딱 저시절의 사람냄새나던 이웃간의 정이 있던 시절로 돌아가긴 이미 먼길로 걸어가고 있죠 딱 저시절이 먼길로 가던 그시절이니깐요 명절에 친척 모이면 내자녀 오지랖 자랑이 직업에 귀천을 만들어내서 지금의 개인주의로 그냥 혼자 내가족끼리만 잘 지내면 되지 명절을 만들어냈으니깐요 저시절에 어쩌면 한반도 미래가 걸린 한국의 마지막 부흥기였겠죠 그걸 시원하게 걷어찬게 우리들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