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너무 추억이고 좋아하는 무대들인데 그 중에서도 It’s Tricky가 여러 의미로 대단하고 나한테는 특별하다. 2016년 교실 이데아랑 2015년 Hypest Hype 댄스 커버 무대는 이미 완전히 아미였을 때라 실시간으로 두근두근 하면서 봤었고, 2014년인 잇츠 트리키 때는 약간 팬과 머글 사이에서 간잽하는 중이었어서 연말무대까지 챙겨볼 정도는 아니었던 터라 본격 입덕하고 한참 뒤에야 뒤늦게 보게 됐는데, 진짜 놀랐다. 이제 데뷔 1년을 넘긴 그룹치고는 너무도 뛰어난 곡 표현력과 여유가 너무 신기했다. 신인 아이돌들 특유의 미묘한 어색함과 부자연스러움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곡을 너무 익살스럽게 잘 살리면서 데뷔한지 삼사년은 된 아이돌처럼 무대를 하는데 새삼스럽게 '얘넨 진짜 다르다' 싶었다. 성공할 사람들은 떡잎부터 다르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냐.. 너흰 처음부터 남달랐고 원래도 잘하는 친구들이었는데 심지어 시간이 갈 수록 더 더 잘하는 거야;; 한 17년도 쯤부턴 이미 어떤 경지에 오른 느낌을 받지. 그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정말 많은 연구를 하고 연습을 했을까? 인간 대 인간으로서 너무 존경하는 사람들☺
방탄 진짜 커버 맛집 인정입니다~ 데뷔 초기 커버무대하면서 단순히 따라하거나 흉내내는 게 아니라 멋진 무대를 만들기 위해 진심으로 열과 성을 다해 피땀눈물 흘려가며 레전드를 만들어왔던 방탄소년단. 세계를 씹어먹고 있는 그들의 현재를 엿볼 수 있는 무대들 이제야 봤네요^^ 팬으로서 뿐 아니라 객관적으로 봐도 무대에 대한 열정과 진심에 제 마음까지 요동칩니다.ㅎ^^ㅎ
How have I never seen this before!? Yes, I've seen "Tricky", but the first two? Wow. This is a side of them I absolutely love. It's like K-pop meets '90's grun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