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치앙마이에 입성하셨군요~ 슬로우 시티의 원조격인 곳에서 맘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근데 아무래도 “치앙마이 한달 살기”의 영향이 크다보니 치앙마이에서는 호텔보다 장기로 저렴하게 묵을 수 있는 에어비앤비가 대세인 것 같아요~ 그리고 여유가 된다면 스쿠터를 렌트해서 다니는 것도 좋은데 조심해야 할 건 올드타운 해자를 둘러싼 도로에서 경찰들의 스쿠터를 타고 다니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표적 단속이 심해 올드 타운 근처는 스쿠터를 타고 다니기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치앙마이 시내에서 로컬의 생생한 분위기를 느끼시려면 올드 타운에서 멀지 않은 싼티탐 지역을 둘러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말씀하신 두 곳 다 인기있는 최고급 호텔이니까 어디를 선택하셔도 만족하실만 할거라고 생각합니다ㅎㅎ 페닌슐라는 멋진 강 전망이 나오는게 장점인 400객실 가까운 대형호텔이고, 수코타이는 총 200객실 정도의 리조트형 건물 구조니까 상대적으로 좀 더 여유로운 분위기일것 같습니다. 위치는 둘 다 장단점이 있겠는데, 지도에서 보면 수코타이가 방콕의 중심부와 가깝긴 하지만 페닌슐라는 보트(호텔 무료 셔틀보트를 이용해서 사톤 선착장 까지의 접근성이 좋음)를 이용해서 아이콘시암, 아시아틱, 왕궁, 카오산로드 를 방문하기엔 더 좋은위치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저라도 두 곳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려면 고민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만, 둘 중 어디를 골라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되니까 힘들다면 사다리타기로 결정해보시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