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 21:12 여기서 홍철님이랑 빠니님이 말씀하신 건물이나 파이프가 높게 띄워진 것은 이 지역의 기후 영향이 큰데요. 고위도 지역은 툰드라 기후라고 겨울은 토양 속 물이 얼고, 여름은 물이 녹는데 파이프라인이나 가옥을 지면에 닿게 하면 열로 인해 지반이 녹아 붕괴될 수 있대요. 그래서 지면 속에 기둥을 박고 지면으로부터 건물을 띄워서 짓는다고 합니다. 세계지리 가르치고 있는 교사인데 수업용으로 잘 사용할 수 있는 자료인 것 같아 댓글 남겨봅니다.
꺄 드디어 북극 영상이네요!! 한국에서 출발할 때 궤도님이 차에 타실 때 부터 오디오가 끊기지 않을 거 같은 기분이 들었던…ㅋㅋㅋ 오슬로까지는 극지방에 가까워도 도시 느낌이 물씬 났는데 스발바르는 진짜 북극 그 자체인 게 실감 나네요…설산+항구에 정착해 있는 배+북유럽 특유의 깔끔한 건축물들이 있는 풍경이 인상적이기도 하고 홍철님 말대로 확 트이는 느낌이 들어 꼭 가보고 싶네요 >_< (물가는 안 좋은 의미로 인상적이지만 😭) 순록도 멋있지만 북극곰은 역시 ’멀리서‘ 보면 귀엽기 짝이 없군여 🐻❄️ 빠니님 홍철님 조합일 때 갬성 가득가득하던 여행이 궤도민수님이 추가됐다고 살짝 내셔널 지오그래픽스럽게(?) 된 것도 같은 🤣 오디오는 안 끊기지만 내용에 뭔가 문과+이과가 섞여서 같아 밸런스 있는 재미(?)가 있네요 ㅎㅎㅎ 지금 영상 보는 순간에도 여름에다 장마 초기로 습한 한국인데 눈+북극곰이 있는 여행 영상 보니까 눈이랑 마음만으로도 시원함을 느꼈어요 ^^2
툰드라 기후(ET) 지역의 토양층은 일 년 내내 얼어 있는 영구 동토층과 짧은 여름에만 녹는 활동층으로 이루어져있다. 얼어 있던 땅이 여름철에 녹으면 건물을 지탱하는 힘이 줄어들어 건물이 기울어질 수 있다. 따라서 툰드라 기후지역에서는 영구 동토층까지 깊숙이 기둥을 박고 지면으로부터 바닥을 높게 띄어 건물을 짓는다. -세계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