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개인 중국집 사장입니다. 보기 만해도 조리 과정 싹 보입니다. 짜장 시청자가 보는 기준 오른쪽 살짝 볶다가 물 오지게 타서 설탕 미원 많이 넣고 전분을 많이 타서 간을 맞춘 스타일입니다. 솔직히 저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굉장히 많습니다. 왼쪽도 설탕 미원 안 들어갔다가 아닙니다. 왼쪽 기준 오른쪽으로 양을 2배는 불려 팔 수 있습니다. 배달집들은 그런 경우 많습니다. 탕수육은 스타일이라고 해야 하기도 하고 일단 말해 드리면 오른쪽은 전분 탕수육. 왼쪽은 밀가루 탕수육. 딱 그거입니다. 어떤 게 더 맛 있냐는 개인 취향이지만 까다롭기는 전분 탕수육이고 밀가루 탕수육은 배달전문으로 많이 하기에 옛날 탕수육 느낌으로 초 벌 하고 재 튀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부는 아니지 만 요. 배달 안 하는 중국집 가세요. 평타 이상 아 내가 먹던 중국집 음식이 이게 아니구나 느끼십니다. 손님들이 알아서 오게 만드는 식당 가시면 왜 오시는지 압니다.
홍콩반점 솔직히 점바점 심하다고 하고 우리동네 매장도 평 좋은 편은 아니지만 최근 중국집 하향평준화가 너무 심해져서 괜히 이상한데 걸리느니 그냥 아는 맛인 홍콩반점 시켜먹음 중국집인거 생각하면 싼 건 아니지만 그래도 돈 값은 한다고 생각함 그리고 일단 단무지는 안 먹는데 쌈무는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홍콩반점 쌈무 개좋아
예전에 중국집 고수분들(586세대)이 거의 은퇴했고 그 밑에 x세대 고수는 몇몇 있긴한데 그분들도 장사하다 접은 사람 많죠. 그 밑에 mz로 시작되는 세대부턴 중국집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이 극히 드물게 됐죠. 제대로 배운사람이 없다 이거에요. 그래서 동네중국집도 제대로 하는데가 없어요. 진짜 2010년도 까지만해도 중국집 맛집 많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