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에서 하드록까지. 국내 최정상 밴드들의 1대1 맞짱 서바이벌. 매주 화요일 밤 11시 Mnet에서 MUST 밴드의 시대를 만나세요. 흔들림 없는 탄탄한 라이브, 무대를 쥐락펴락 강력한 펀치. 2대 우승 밴드 로맨틱 펀치가 그들의 곡 '몽유병'으로 파이널 무대에 진출합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밴드의 시대! 공식홈페이지 band.interest.me
취미로 밴드 하는 사람인데 5년차된.. 수많은 밴드들의 공연과 라이브를 보았지만.. 배인혁처럼 무대를 자기손으로 만드는 색히는 독보적이다.. 국텐 vs 로펀 공연보는거면 로펀간다... 취향차이도 극명하겠지만 항상 볼떄마다 밴드를 하고 싶게 하는 원동력을 만들어주고 개색히 걍 미친놈임.. 사랑한다..
13년도 저기 방청석에서 같이 뛰었던 사람으로써, 로맨틱펀치 이 무대는 남은 다섯밴드의 공연이 성에 안찰 정도로 그냥 압도적이었음ㅋㅋ 브로큰발렌타인 보고싶어서 갔는데 팬심 다 떠나서 무조건 로펀 누를수밖에 없는 무대였고, 광기어린 배인혁이 주도한 분위기는 저 영상에 진짜 구라 안치고 10분의 1도 못담겼다고 생각될 정도로 아직도 충격적이고 생생함.
작년 여름에 KBS 아레나홀에서 락밴드들이 여럿 콘서트를 한다길래, 메인 헤드라이너가 박재정/글렌체크/실리카겔/선우정아가 있길래 우연찮게 갔다. 원래라면 선우정아씨나 실리카겔을 보러 오후 늦게 갈 예정이었지만 할 것도 없이 여자친구랑 밥 먹고 시간이 비길래 먼저 가서 로맨틱 펀치부터 보고 있자~하는 마음으로 조금 서둘러 공연장에 도착함. 아레나 홀 자체가 폐쇄적인 박스 구조라 안에서 더 울리는 것도 있겠지만, 배인혁의 목소리 자체가 락커로써 진짜 완벽에 완벽을 더하는 모양새임. 정확히는 거의 플레이리스트 마무리 즈음해서 몽유병 후렴구를 부르고 있었는데 아직도 못 잊는다. 저때보다 몸도 더 좋아져서 상의 탈의를 하고 마지막으로 무한궤도를 부르는데 진짜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로 스피커를 찢어버릴 정도의 악성이 미쳐버리게 만들었음. 단숨에 빠졌던거 같음.. 혹여나 락페를 가는 초보자들 중에 로맨틱 펀치의 라인업이 보인다면 꼭 시간을 내서라도 보러 가보시길.. 확실히 들어본 락커들 중에 탑급.. 마음 속에 감동이 제대로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