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이 적고 개인 보호소를 차리거나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역시나 비용문제 때문에 제대로 관리가 되질 않고 있죠.... 그런 보호소 마져 정부에서 지원이 아닌 불법 시설로 단속 하고 있어 더욱 어렵구요~ 위생이나 화재위험의 이유 때문에 불법 시설 단속하고 있는 정부도 이해 되고 그렇게라도 보호소를 지어야 했던 그들도 이해 되지만~ 서로 더 나은 방법을 찾길 바랄 뿐이에요 물론 국내에도 깨끗하고 시설이 잘되어 있는 보호시설도 있지만 시설에 비해 유기견이 너무 많다는것도 제일큰 문제 같습니다. 애완견도 유행을 타고 단순 귀엽단 이유로 키우려다 힘들다 라는 이유로 버려지는 아이들이 더 안나오게 애완견법도 쫌 새로 생겼으면 좋겠네요
@@user-up7pw7be7m 맞아요 저도 유기견 보호소 봉사 다녔는데 그나마 좀 나은 곳도 있었지만 정말... 지옥이 따로 없는 곳도 있었어요... 너무 작아서 몸을 돌릴 수도 없는 케이지 안에서 모든 걸 포기한듯 허공만 보고 있는 강아지, 케이지에 다시 안들어가려고 온몸으로 버티고 버둥대는 강아지... 솔직히 펫샵에서 귀엽다고 충동구매하는 분들이 와서 좀 봤으면 좋겠어요 사지 말고 입양하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입양률이 낮아요.. 무조건 작고 깨끗하고 품종있는 강아지만 다들 선호하는 것 같아서 너무 속상합니다.. 그보다 더 슬픈 건 무작정 유기견 입양했다가 똥오줌 안가린다고 다시 유기하는 걸 봤을 때 정말 억장이 무너져요.
@Hoe J 미국은 한국이랑 달리 자리가 없어서 안락사하는 경우는 많이 적어요. 오히려 한 지역에서 입양이 안되면 다른 지역에 있는 보호소로 트랜스퍼 시켜서 입양이 되도록 신경을 쓰죠! 일단 보호소의 수도 엄청 많고 지자체부터 개인의 보호소까지 정말 다양해서 또 많은 사람들이 동물을 입양할 여건이 되고 보호소부터 찾아가고 하니 가능한 것 같아요
우리옆집 여자가 키우던 강아지가 방충망 고친다고 집주인이 문열어서 건물 밖으로 후다닥 나가버렸는데 옆집 여자분이 하루종일 강아지 찾는다고 밤 늦게까지 집밖에 혼자 앉아있던게 너무 안타까웠다 기다리다가 안됬는지 본인이 입던 옷을 현관에 두고 종이에 ' 옷치우지마세요 강아지 찾고있어요' 이멘트보고 나도 울컥했던기억이.. 근데 진짜 강아지가 옷 냄새 맡았는지 집을 기억했는지 돌아왔음ㅎㅎ
한국엔 반려동물 입양 시스템이 처참하니 우습게 사서 우습게 버려서 그래요. 막상 보호소에 신고 들어와서 구출해오는 애들이 너무 많아서 보호소에서 더이상 못받는데도 꾸역꾸역 보호하게되니 한정된 직원으로는 관리도 안되고, 그러면서 결국 전염병 돌아서 한번에 싹 죽고... 간혹 보호소에서 안락사한다고 뭐라 하시는데 수의사도, 함께 들어가는 직원들도 눈물 흘립니다. 진정한 보호소가 되기 위해선 진정한 반려동물 입양 시스템이 먼저에요. 꼭 동물 입양 절차가 까다로워져서 배우고 입양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래봅니다.
저도 17년 키우던 모티즈 방문객이 문열어놔 나가서 밤 10시 까지 악을 쓰며서 두시간 동안 찾아 헤맸어요 여긴 뉴욕퀸즈 단독주택가입니다 옆옆옆집 백인 아저씨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더니 9분만에 우리애를 동영상 찍어서 보내줬어요 우리오 우리애 동영상 찍어논것도 보냈어요 10분 있다가 그분 가족 모두 우리애를 대리고 왔어요 동네분들이 10여명 나와서 박수쳐주었어요 얼마나 놀라고 기뻤는지요 ! 이웃분들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
(기존 댓글) 자신이 버려진걸 깨달아서 상처받고 마음 닫아버린 강아지들은 그럼 뭐임 (추가댓글) 댓글을 적은지 제법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전투가 끊이지 않는군요. 특정인에 대한 과도한 마녀사냥도 보이고.. 그냥 놔두면 끝이 없을 것 같아서 내용 추가합니다. 지우고 도피하는 것보다 이게 나을 것 같네요~ 반려견 전문가 강형욱님의 말로는 버려진 강아지들은 자신이 버려졌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자신이 잘못해서 주인을 놓쳤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강아지 강씨 일족의 발언이니 거의 정확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처음에 제가 저렇게 댓글을 달았던 이유는 저도 강아지를 좋아해서 여러 영상들을 보며 여기까지 온 것인데 기존에 들어왔던 '버려진 강아지들은 상처를 받는다'는 내용과 상충되는 내용을 여기서 보게 되어 그 의문을 적게 되었으나 정중하지 못한 화법이 많은 분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 부분 사과드립니다~! . 다만 별개의 문제로 몇몇 분들의 감정에 기반한 상황 판단 및 공격성도 고쳐야 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이러이러해서 저 말이 맞다고 사실에 대해 말하면 끝나는 일을 '다 같이 감동받고 슬픈데 초치지 마라, 분위기 깨지 마라, 그냥 그런가보다해라' 등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만 판단하고 상대방을 매도하는 사람들. 당신 같은 사람들이 감정적으로 우르르 몰려다니며 쉽게 선동 당해서 마녀사냥하고 아닌걸로 밝혀지면 글 지우고 없던 일 만들고 그런게 한두번인가요?ㅋ 이번에는 운 좋게 좋은 쪽으로 줄을 잘 섰을 뿐 매사에 그런식이니 인터넷이 난리죠. 제가 잘했다는게 아니라 이런 부분은 좀 고쳐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지민-j8p 돈이죠. 미국은 후원이라든지 국가지원이라든지 저렇게 몇년씩 사료값,치료비등 운영하는데 큰 무리가 없지만 우리나라는 관리하는데 시설비용,사료값등 부대비용이 많이들지만 미국처럼 돈이없기 때문에 오래못키우는걸로 알고있네요. 그리고 미국인 다자란동물도 쉽게 입양이되는데반해 우리나라는 개,고양이를 입양할때 아주 어린 새끼때부터(새끼는 귀여우니깐)키울려고하지 다자란 동물은 키우지 않으려는 정서도 있네요.
에허ㅠ 저도 유기견 19마리 키우지만 봐도 알아요 자기가 집을 나와서 주인을 못찾은건지 어찌된건지 버림받은 아이들은 달라요 눈빛부터 하는 행동부터ㆍ 다시 가족으로 돌아가니 너무 다행이고 축복이네요ㆍ강아지들은 주인이 자신을 버려도 자기가 주인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한다고 하더라구요ㆍ그래서 주인을 찾고 한없이 그자리에 있다고ㆍㆍ너무가슴이아픈데 이사연은 감동이라서 다행입니다
감성 파괴하러 왔어요. 개는 1차원적 시간개념으로 인간보다 수면시간이 더 길고 모든 사건을 짧은시간안에 이뤄진걸로 인식해요. 버려지는 것도 주인이 잠시 어디 나간걸로 인식하기에 계속 찾을려고 해요. 그러므로 엄청 길지 않았어요. 개의 입장에선 잠시 헤어졌다 다시 만난거에요. 오히려 보호자가 엄청 길었겠죠. 개와 사람의 시간.. 저는 지금 주인이 별로라서 새 주인을 찾고싶은데 저 개는 특이하긴 하네요..
오늘 두달째 잃어버린 저희 고양이를 찾았습니다. 다른 동네 빌라쪽에서 자기또래 턱시도 고양이 한마리랑 같이 다니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어제 비가 펑펑 오는 날, 그 빌라에서 애가 구조자분 보자마자 달려가서 안겼다고 합니다. 잃어버렸을때 그 심정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어요. 한달간 전단지도 돌려보고 여러 유기동물사이트에 실종신고도 해보고 매일같이 정말 매시간 매분동안 수시로 사이트 ㅁ확인해가며 혹시라도 닮은 아이를 보면 우리 아이가 생각나 연락드리곤 했는데 결국엔 소식이 없자 거의 반포기상태에 있었는데 오늘 연락이 오더라구요. "저기 혹시 포인핸드에 고양이 잃어버리신 분 맞으신가요?"듣자마자 심장이 미친듯이 뛰었고 손이 달달 떨렸어요. 그쪽이 잃어버린 고양이 찾은거같다고, 어제 구조한 냥이가 그쪽 고양이인거같다고..그말 듣자마자 울먹거리면서 주소가 어디냐 물어봤어요. 혹시 몰라서 사진도 보여달라고 했습니다..근데 진짜 누가봐도 저희 아이더라구요..주소 받자마자 어머니랑 같이 운전해서 갔습니다. 구조자분이 안에서 아이야~네 엄마 왔어~이러면서 방문을 열며 그상태로 아이를 보았죠. 보자마자 오열했습니다. 진짜 누가봐도 저희 아이인데 눈에 띄게 야위였더라구요...ㅜㅜ 그 통통하던아이가 밖에서 폭풍이고 번개고 힘들게 고생하며 다녔다는 생각에 진짜 미안하고 내가 좀 더 조심했어야됐는데...좀 더 찾아봤어야했는데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무사해서 다행이다, 혹시라도 길고양이들한테 맞으면 어쩔까했는데 애가 강해서 친구도 사귀고 다행이다..라는 생각도 들고 정말 만감이 교차한거같아요. 구조자분이랑 서로 사진 대조하면서 비교해봤는데 맞다고 하더라구요. 이름 부르자마자 애가 힘들게 눈을 껌뻑거리며 쳐다보는데 어찌다 안쓰럽고 기특한지,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는데 다행이도 건강하다하더라구요. 구조자분한테는 병원비까지 총 25만원을 사례금으로 주었는데 혹시라도 반려동물을 잃어버리신 분들은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포인핸드,유기동물보호센터등등 여러 사이트에 실종신고하시고 아이들 특징 잘 알아두시고 또 고양이 탐정이라는 분도 있는데 그분께 연락드리면 여러조언들도 해주실거에요. 포기하지않는다면 저처럼 언젠가는 찾을 수 있을거에요. 지금 제 팔에 누워 자고 있는 저희 아이를 보면 아직도 믿기지가 않네요...다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사람 곁에 살아 가는 많은 동물들. 하등동물이라고 마구 대하기 쉬운데 이들도 희노애락의 감정과 더불어 매우 섬세한 감정을 갖고 있답니다. 인간의 행위에 따라 울고 웃는,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은 감정의 생명체. 서로 위하고 교류할수 있는 이들이 곁에 있어 준다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