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MBC 해설위원 인터뷰 2편! 법규형의 야구 인생을 보여드립니다. 김병현이 만났던 최고의 투수·타자는? 김병현 역대 최고 구속은? 과거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살 것인지 등을 희귀 영상+인터뷰와 함께 모았습니다. #김병현 #랜디존슨 #법규 #MLB #BK #마리아노리베라 #페드로마르티네즈 #새미소사 #마크맥과이어 #박찬호 #유희관 #장원삼 #메이저리그
BUM-HO HONG 김병현과 박찬호는 그러기엔 김병현은 데뷔 후 마이너리그 씹압살 하고 초고속 승진 했고 (1달만인가)박찬호는 아예 데뷔가 메이저였어요.. 그리고 당시 약 하고도 메이저에 올라오지도 못 하거나 콜업되서 올라와도 못 친 애들 많아서 그런 이야기 한걸거에요.
BK정말 임팩트로는 역대 최고 선수. 애리조나에서도 레전드 대접이고. 월드시리즈 시련(?)은 어찌보면 예견되어 있었던 것일 수도. 그 해에 정말 너무 많이 던졌고 NLCS에서도 2이닝씩 투구를 했다. 선발투수로 치자면 거의 300이닝을 던진 거라는 분석도 있더라. 저때 애리조나 감독이 겁나 혹사 시킴. 아무래도 신인에다가 어리니까 애리조나 감독이 그랬을 수도 있고, 또 그 당시에 믿을만한 릴리프가 별로 없던 팀 사정도 한몫했고. 어쨋거나 우리나라에서 다시 나오기 힘든 캐릭터에 성적이었지. 돈 좀 더 벌었으면 좋았을텐데..
근데 김병현은 별루 소중이 여기지 않죠. ㅋㅋㅋ KBO에서 월시 반지 기증 1개 기증해주면 안되냐 했는데...쿨하게 승락해 놓고선 어디에 있는지 못찾아서 못줬다라는 일화가 있죠. 후일에 찾았는데 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서 김병현 성격을 알수있게 해주는 일화죠.
오늘 WBC호주전 보고 맘 아파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알고리즘으로 다시 보러 왔는데.... 이 악물고 하던 근성이 보이던 예전 낭만이 없어진거 같아서 맘 아프다... SNS가 발달하면서 선수들한테 비난도 더 심한거 같고.... 월드시리즈 블론에 어마무지한 비난이 쏟아져도 저 멘탈 ㅋㅋㅋ 남은 경기 최선 다해줬으면...ㅠㅠ
이 형은 정말 멋있는게 뭐냐면.... 야구 다시 하고싶다고 라쿠텐가서 숱한 비난을 받아도 꿈쩍도 안함.... 넥센돌아와서도 후배들한테 귀감이 되었고 마지막 고향팀 기아에서 선수행활 마무리했지. 얼마나 대단한 형이면 MLB 약물의 시대에 타자 꼳휴로 프리즈비슬라이더를 던져서 데드볼과 동시에 삼진을 잡은 레전더리 갓 법규형
2001년 김병현 선수는 디백스 불펜에서 무려 98이닝을 투구합니다. 2이닝 세이브가 잦았던데다가 밥 브렌리 감독이 많이 굴렸기 때문이죠. BK라는 별명답게 시즌 113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위력을 과시했지만 몸 상태가 말한것과 같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NLDS, NLCS 에서 6이닝 무실점 투구로 팀을 월드시리즈에 올려놓지만 동양인 최초로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올라서 2게임 연속 블론세이브를 하는 비극을 겪게되죠. 7차전 리베라의 블론이 없었다면 아마 김병현선수에게 굉장히 큰 상처로 남지 않겠나... 싶네요
법규형 몇년전만 해도 걍 숨어다니고 말하기 시러하는 안티소셜형 인간인줄 알았는데 말씀 참잘해.. 여기서 명언들 많이 남기고.. 약먹어도 못하는 사람 못한다와 누구나 시행착오 있는데 그때 돌아간다고 안할거라는건 장담 못하는 일이라 말하는것도 핵공감.. 이 형님은 선발 욕심 버리고 걍 마무리로 쭉갔음 명예의 전당 근접급 기록 남기지 않았을까? 최소 지금 젠슨 같은 투수 전혀 안부러울 커리어로..
멋지다고 느끼는부분이 저당시에 mlb선수가 mlb에 대해서 얘네 야구 못해요 라고 말할수 있는 사람 몇이나 될까 생각해보면 저건 비아냥도 아닌 정말 자신감 그자체로서 어떻게 보면 존경스럽기까지 하다.멋지기도하고 난 mlb를 좋아해서 꽤 오랜기간봤었는데 정작한국인이었던 찬호형 경기는 잘 안봤었는데 bk는 시간만 맞으면 다봤다 정말 나에겐 멋진 사람이었던듯
내가 본 사람 중에 가장 자기 자신에게 솔직한 사람. 겸손과 양보가 미덕이라고들 하지만 살다보니 나 자신을 가장 최우선시 하고 사는게 더 힘든거라는 생각이 듦.(양보와 우유부단함의 경계에서 참 혼란스러웠던..) 이기적임과 자존감. 여유롭게 구분하여 살 수 있는 그런 위치까지 올라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