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의 부처님 이야기] 79화. 부처님의 법이란](/img/logo.svg){kind=l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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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 #불교 #부처님이야기
부처님께 어떤 제자가 와서 물었죠.
“부처님! 저 바라문들이 말하기를 사람이 아무리 나쁜 짓을 했다해도 강가강에 가서 목욕을 하면 그 죄가 사악 다 씻겨 바린다는 데요. 그래서 하늘 나라에 간다는데 그것이 맞습니까?”
이렇게 물었을 때
“아니야. 그것은 틀렸어.”
이렇게 말하면 남의 종교를 비방하는 게 되죠. 그 사람들이 그렇게 주장하니까 그 사람들의 말을 존중을 해야지.
“아마, 그럴 거야.”
그러면 진리 아닌 것을 인정하는 것이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뭐라고 하셨어요.
“가미니야! 그들의 말이 맞다면 강가강에 사는 물고기가 가장 먼저 하늘 나라에 가겠구나.”
그들의 말이 맞다면은, 그걸 받아들인 거요. 그러나 그들의 말이 맞다고 할 때는 이런 모순이 생긴다. 그 모순을 스스로 알고
“알았습니다. 부처님! 알았습니다. 부처님!, 잘 알았습니다. 부처님!”
그렇다, 아니다라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시지 않으셨죠. 그래도 이미 질문자는 알아들었어. 이게 깨우침이에요.
9 сен 2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