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을 할 때 제청의 불결하고 부정한 것을 깨끗하게 가셔내기 위하여 행하는 굿거리로 무당굿의 열두 거리 가운데 첫째 거리.
신들을 청하기 전에 부정한 것을 깨끗이 하는 것을 이른다.
부정은 청정(淸淨) 또는 신성과 대립되는 말로 우리 나라 민속에서 중대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부정을 타고 동티가 오른다는 것은 질병과 재앙을 겪는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동제 때에 제일이 정해지면 신당과 우물 등 제장 주변에 금줄을 치고 황토를 뿌려서 외부의 출입과 잡귀의 범접을 막고 금욕과 근신을 하면서 경건한 자세로 제의에 임한다.
그러나 이렇게 조심을 한다 해도 부정이 완전히 막아진다는 보장은 없으므로, 굿을 하기 앞서 제장에 신들이 좌정하기 전에 다시 한번 부정굿으로 깨끗이 하는 것이다.
오늘이 정월 초하루입니다.
모든 가정에 행운과 복을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5 окт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