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춘천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친하게 지내는 대학 선배와 함께 가게 되었는데요, 선배는 버디 R이라는 미니벨로를 타고 있습니다.
원래는 로드를 타던 형이었는데, 제가 코코로코를 소개해 준 뒤 코코로코를 통해 미니벨로의 매력에 빠져 결국 버디까지 구매하게 되었네요.ㅎㅎㅎ
버디는 보통 18인치의 휠 사이즈인게 보통인데, 버디 R은 20인치 406에 1.25의 얇은 타이어를 장착해 속도를 조금 더 강조한 모델입니다.
뭐 18인치든 20인치든 따지기 전에 버디는 미니벨로 중에서도 기계적인 특징이 가장 두드러지는 기종이라고 볼 수 있고 주행성능, 접이 기능, 리어 쇽과 엘라스토머 등을 사용한 충격 흡수 등 여러가지 면에서 완성도가 높은 좋은 자전거입니다.
아무튼 코코로코와 버디R의 춘천까지의 여행은 여러모로 상쾌한 조건에서 다녀와 힘든 줄 모르고 아주 즐겁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북한강 자전거 길의 부드러움은 기본이고 화창한 날씨, 적당한 순풍, 거기에 벚꽃이 만개한 길까지... 아 그리고 가평 부근의 공사 구간도 모두 포장이 되어 쾌적한 라이딩을 도와주어 최고의 컨디션이었다고 할 수 있었네요.
춘천에 도착해 닭갈비와 술 한잔으로 뒤풀이 하고 다음날의 중도 라이딩을 위해 1박을 하기로 했는데요, 작년에는 의암호 물레길을 돌아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중도 안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소개드리고 싶었습니다.
중도 라이딩은 이번 편 뒤에 번외편으로 조금 더 자세히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잘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0 окт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