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상여부나 착순을 떠나서 이 레이스에서 참고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김성현이의 저런 기승은 경주마로써의 생명을 지칫 한 순간에 날려 버릴 수도 있다는점을 마주도 알아야만 합니다. 말은 라스트 코너 내리막 가속에서 가장 큰 부하가 걸립니다. 그리고 빈번한 내리막 코너의 가속에서 경주마의 건강와 수명이 가장 잘 단축됩니다. 인기 1위마에 탄 신인기수의 심리적 부담감이 이해되지 않는건 아니나, 코너 내리막 가속이 채 끝나기도 전에 급한 마음으로 저런 무리한 발바꿈 지시는 열악한 과천 경마장주로, 더군다나 장마철 주로에서는 자칫 한 순간에 인마전도나 경주마의 다리에 치명상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같은 밟바꿈시도인데 정우주 기수는 내리막을 내려와서 오르막 초입에 몸의 중심을 오른쪽으로 옮겨 발바꿈을 시도 합니다. 고삐 부조로 통하지 않을 때 기수 몸의 중심을 옮겨 발바꿈을 시도하는데 노련한 능럭 기수들은 한 번에 중심을 틀지 앓고 살작 좌우로 흔든뒤에 바뀌야 하는 다리로 몸의 중심을 이동시키 발바꿈을 시도 합니다. 그런데 김성현이는 코너 가속에서 버스터를 시키고 바로 오른쪽을 급하게 몸을 틀어 발을 바꾸게 합니다. 벨록스보이는 앞다리가 높습니다. 하중이 많이 걸리는 펀입니다. 경주마는 앞 다리에 추진력이 없는 것은 이니나 상당부분 뒷다리갸 추진하고 그 탄력과 하중을 앞다리가 받아내는데 우구보일시 왼발은 균형을 잡고. 오른발은 하중을 받아 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스타트후에 회전습보 후에 대부분 교차습보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내리막 가속에서 다리가 높은 말을 급하게 발바꿈을 서두르면 곤란합니다. 펑소 발바꿈이 원할하지 않다는 것을 아는지. 정우주 기수는 한 번 몸의 중심을 오른쪽으로 옮겨 시도해보고 안 돼니 그냥 밀어서 우승했고 스타체인져는 이 레이스에싀 거의 유일하게 발을 바꾸지 않은 말인데 우승 했습니다. 아직 아니다... 나늘 믿어라 좌구보로 승부된다. 한시가 급하다 하고 그냥 근성을 발휘해서 이겼고, 자신의 상태는 말 스스로가 가장 잘 아는 것입니다. 말은 사람 마음이나 욕심대로 잘 되지 않기 때문에 경마가 어려운 것입니다. 능력기수의 제 1 척도는 인기마나 인기 1위 말을 타고 얼마나 잘 입상하는가 입니다. 기승실럭을 떠나 심리적 부담감과 입상이나 우승 실패시 받을 비난까지도 상당한 압박 압박감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문세영 기수가 달리 문세영 기수가 아닙니다. 경마 베팅을 좀 하는 사람이라면 1번 스타체인저가 뎅을 받고 나가는 순간 벨록스보이의 입상은 힘들겠구나 하는 정도의 감은 있기 때문에 베팅을 떠난 의견을 적어 보았습니다. 기수 양성소를 폐지한 마사회의 무능함에 두 손 두 발 다들었습니다. 😮
마체 상태와 걸음걸이 모두 더더더 좋아지네요~^^ 무난한 우승 기대합니다~ㅎ 다만 사실 그 누구보다도 마주님께서 최고최선의 고려를 하시겠지만 암말에 비해 더 터프한 운명의 가능성을 가진 숫말이라면 이후 가장 나은 삶이 씨숫말이 되는 것이라 한다고 할 때 우리 말은 대상경주에 나서도라도 기본 57kg 내친김에 58kg을 지고도 산뜻하게 우승할 수 있어라는 positive한 perspective를 가지고 감량 기수보다는 노련한 기수를 태워서 57~58kg은 default값으로 중량경험도 쌓아나가고 또한 숫말 특유의 고집 센 기질도 누그러트려 다듬을 수 있는 실전의 기회가 되도록 함이 낫지 않았을 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앞으로 어떤 career를 일구어 낼 지는 모르겠지만 감싸고 배려해야하는 보통 말보다는 한 획을 긋는 괴물스러운 말로 이끌어 성장시켜 나가심이 어떠실 지~?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