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합니다. 딸이 할말이 있다고 해서 무슨말인가 웃으면서 대화에 임했다가 동거하겠다고 저한테 선언 했을때 저는 이성을 잃고 극대노했으며 저의 그런 모습을 가족은 처음 보았을것입니다. 사실 저는 이런일은 남한테만 있는 일인줄 알았는데 저한테 막상 일어나니 제 자신이 컨트롤이 안되더군요. 약 일주일간 저는 지옥에서 살았습니다 하지만 이것 다 내가 만들어놓은 허상 아닌가하며 금강경 구절 생각하며 실상을보자 하며 마음 돌리니 정말 그렇더군요. 실제는 비어 있는데 내가 만들어 놓은 가상의것을 설정해놓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순간 제생각은 다 무너졌고 이성을 찾고 현실적으로 어떻게 가장좋은방법으로 해결할것인가 답을 얻으니 마음이 너무 편해지더군요. 그날 저녁 현관으로 들어오는 딸에게 저는 말없이 양팔을 벌리고 다가가니 딸이 제품으로 안겼고 그렇게 큰 문제는 빈것으로 돌아갔습니다. 지금은 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다 자기 마음이 만드는게 맞다는 아주 큰 공부였습니다. 만사가 다 그렇게 만들어지네요. 지금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