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초반엔 그냥 장난인 줄 알았는데 꽃빈님은 마음 상한 거 찐인 것 같은데. 내가 뭔가 잘못했으면 우선 상대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남은 응어리를 풀어주기 위해 애교를 부리거나 선물을 해야하는데, 미안한 마음의 표현은 없고 그냥 그 순간에 쭈구리하면서 무릎 한번 꿇어주고 대충 위기를 모면하려는 게 너무 선명하게 보여서 더 빡쳐하시는 듯... 이게 단순히 방송컨셉이면 다행이지만 찐이면 현명하게 해결하시길 바라요, 러너님
@@ddd-hq5gh 제 뇌피셜이지만,,,저도 둘다 잘못에 한표여ㅋㅋㅋㅋ이 다음날에 꽃빈님이 생방송에서 그러셨거든요 ㅋㅋㅋ "싸우는 이유가 똑띠 똑같은 것들끼리 똑같은 이유로 내가 더 잘났네 하면서 싸우는거다 누가 한명이 진짜 진지하게 바람을 핀다거나 보증을 선다거나 그러지않는이상 그 나물에 그 밥이다" 라고 말씀 하셨어서 ㅋㅋㅋㅋ 결론은 둘다 손잡고 화해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
4:23 러너님을 향한 조언해드리겠습니다. 일단 지금은 꽃빈님이 화를 내고 계시는 상황인데, 방금 말을 끊고 들어온 것부터 점수 깎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제 입장이라고 생각하고 조언하겠습니다. 우선 싸우고 난 당일부터 말을 고르세요. 그러고 다음날에 미안하다는 말로 시작해서 끝까지 미안하다는 말 위주로 하는 게 좋아요. 애인이 어떤 부분에서 화가 났는지 응응.. 그랬구나.. 이러면서 다 들어주세요. 변명은 하지 말되, 자기 표현은 할 수 있습니다. '너가 이런 점에서 화났다고 했는데, 나는~' 이 아니라 '내가 이러이러해서 이런 행동을 하게 됐는데, 너가 그걸 그렇게 받아들였구나~' 라는 형식으로 하고 다음부턴 주의하겠다, 정말 미안하다, 내가 우리가 싸우게 될 계기를 만들게 된 것 같아서 정말 미안하고 속상하다, 뭐 이런 말을 하세요. 애인 말을 다 들어준 후에 자기 말을 해야지 안 그러면 서로서로 화나는 점만 생겨서 악화됩니다... (물론 러너님 꽃빈님은 방송이라, 아니면 저게 사이가 좋은 거라 저럴 수도 있겠지만 제 입장에 따라서 적은 거랍니다)
방송으로라도 풀 수가 있어서 다행이에요. 풀 수 있는 방도가 하나쯤은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어영부영 부부 양쪽이 다 자존심 세우고 눈치싸움하다가 사소한 걸로 화해 못하고 이혼까지 가기도 하는데 ㅠㅠ 방송하는 틈에라도 눈치 보면서 스윽 말걸고 굽히고 들어오는 남편이라서 다행인거 같아요 ㅎㅎ
아 존나 우리아빠같아서 개빡쳐. 저래놓고 엄마가 길게 화내면 본인이 삐짐. 남들이 보기엔 그냥 여자가 화내면 남자들이 눈치보고 미안해하는거 같은데 막상 까보면 남자가 지 하고픈거 상의안하고 다 해놓고 여자가 화내면 깨갱하는척 하는거임. 아오 진짜 우리아빠같아서 빡쳐;;;;;
오랜만에 친구 부부가 불러서 싱글인 내가 기분 좋게 나갔는데... 술자리에서, 그 부부가 갑자기 싸우기 시작하는데... 중간에 한번 추임새 넣다가... 싸늘하게 비수가 꽂혀서... 그 기나긴 과정을 숨막히게 지켜봤는데... 막판에 그 둘이 화풀고 꽁냥꽁냥하면서 집에 가고... 나만 홀로 외로이... 집으로 돌아가며... 나는 누구? 여긴 어디? 난 오늘 여기 왜 나왔나... 느낌이 드는... 유튜브 영상...